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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끝나고 2~3일에 걸쳐 북이면 백양사와 장성읍을 지나 2월 19일에 불갑산 아래에 도착했다"335)고 진술하였고y 또 2대대 학도병이었던 참고인 000도 “회문산을 끝내고 불갑산으로 갔는데 고창군 대산면을 지나 삼계면y 삼서면을 통해 불갑산으로 이동했 다”고 진술하였다.336) 이는 순창에서 불갑산으로 이동하던 2대대 일부가 삼서면을 지나 불갑산으로 이동하면서 삼서면 학성리와 대도리를 경유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 다. 이상 신청인과 참고인들의 진술 및 관련 기록에 근거하면y 국군 제20연대 2대대는 1951년 1월 30일 삼서면 학성리 원촌마을에서 마을을 소각하며 주민 문석암(당시 53세) 과 문복순(당시 4세)을 사살하였고, 1951년 2월 18일에는 불갑산으로 이동하는 도중 삼 서면 학성리 회성마을 주민 서윤기(당시 64세)와 서남기(당시 59세)를 대도리 관동마을 로 끌고 가서 관동마을 주민 최 o O(최상식의 숙부)와 함께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 다 33끼 12) 삼서면 수해리 사건 가) 사건 개요 0사건 번호: 다-9012호 0사건 개요: 1950년 12월 6일 국군 제20연대 2대대 5중대는 삼서면 수해리에서 주 민 엄봉수 외 1명을 사살하였다. 나) 사건 내용 이 사건은 /다-1188호(피해자 임봉수), 다-1189호(피해자 임양수)'와 중복 신청된 사건 으로,338) 두 신청사건은 이미 진실화해위원회에서 2007년 7월 3일 제48차 전원위원회를 335) 참고인 양창규 통화보고서(2008.10.23.) 336) 참고인 000 진술녹취록(2008.9.9.) 33끼 원촌마을 사건의 신청인 문만섭은 “당일 두 분 이외에 다른 사망자도 있었다고 했는데I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진술하였고(신청인 문만섭 통화보고서 2009.1퍼/ 또 회성마을 사건의 신청인 서익수는 “대도리 관동마을의 최상 식씨 숙부도 함께 살해되었는데/ 최상식씨는 30년 전에 사망하였고y 다른 유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하 였다.(신청인 서익수 진술조서 2008.9.2.) 그리고 현재 학성라는 상무대가 들어오} 두 마을이 모두 없어져 더 이상 의 참고인을 찾을 수 없었다. 338) 다'-1188, 1189호의 신청언은 두 피해자의 종제 임일수였고/ 다-9012호의 신청인 임근재는 두 피해자의 조차임. - 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