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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부상자 신원 및 판단근거 3) 희생자의 신원 이 사건은 국군 제11사단 20연대 2대대 및 연대 중포중대r 대전차중포중 대y 수색소대가 1951년 2월 20일 빨치산 토벌작전 후 불갑산 용천사 일대에 서 피난민을 빨치산/ 또는 빨치산 협력자로 오인하고 집단으로 사살하였으 며, 1951년 2월 25일 용천사 주변에서 영광경찰서 불갑지서와 묘량지서로 연 행된 피난민과 자수하러 간 주민을 옴팍골/ 시산재/ 흘루개재 등에서 집단 사살한 사건이다. 이 사건 희생자 중에는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연령 별 분포에서 10세 이하와 51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 이를 통하여 이 사건이 교전능력이 없는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음이 드러났다. 가) 희생자의 성별 분포 희생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90명 중 남성이 51명/ 여성이 39명으로 남성 이 조금 더 많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다른 민간인 희생사건에 비하 여 희생자 중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 할 수 았다. 이는 희생자 중 장성 군 삼서면 학성리 거주자 24명 중 여성이 11명이었으며/ 영광군 묘량면 삼학 리 거주자 18명 중 여성이 9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나) 희생자의 연령별y 직업별 분포 <표 9> 희생자의 연령별 분포 22명 25명 6명 11명 13명 - 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