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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현 아무 죄 없는 사람을 끌어다가 그럴 수 있느냐: . 김경자 이 주간 수용되면서 수용된 사람들끼리 얘기를 나눈다거나 특: 별 한일은 없었어요? 노기현 없어요 다른 말은 일절 못해요 어찌나 감시가 심 한게 하루: . . . 세 때 밥이나 갖다 주면 그 놈이나 먹고 참 함구일언 입 딱 함, 봉 함 구 ( )하고 아무소리 못해요. 김경자 그때 나왔던 어떤 밥 이 나왔어요: ? 노기현 집에서 이 럴 터 면 해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은 함평: , 식당에다가 맡겨가지고 날랐죠. 김경자 화장실 같 은데 가고 싶으면 어떤 식으로 했어요 수용됐을: ? 때? 노기현: 김경자 경찰들은 서 있고: . 노기현 그것은 경찰들이 감 시안했어요 화장실에 왔 다갔다 한 것은: . . 김경자 그때 당시 사셨을 때 선생님의 아버님 할아버님 때부터 계속: , 함평에 사셨던 거예요 그 마을에? ? 노기현 할아버지는 원 래저: 손불서 살으시다가 요리 신광면 월암리로 이사를 해겠죠 조산리 라고 하는 디로 아버지랑도 따라와 가지고. (?) . 할아버지는 서조모님하고 한 일가를 이루고 울 아버지는 따 로결혼, 해갔고 따 로 살림을 해겠고 그랬어요. 김경자 당시 아버님이랑 농사짓고 살으셨던 거예요: ? 노기현 예: . 김경자 선생님도 그 후에 농사일 하시면서 살으셨어요: ? 노기현: 김경자 지금이야 연세가 있으셔서 그러시고 일 하셨겠지요 아무튼 그: . 사 건 이후로 함평 내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아니면 선생님 집? 에 서 선생님이 다치고 나셔서 아버님이 친척들을 더 안 만나거나 그 런일은 없었어요? 노기현 그런 일은 없었어요: . 김경자 그리고 저 희같이 선생님들처럼 피해당하신 분들을 찾아뵙고: 이렇게 기록하고 다니는 사람한테 하 고싶은 다 른말은 없어요 아? - 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