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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그믄 백여 명 은다행히 살아남았고 모인 사 람중에 백 여명: 은 마을에 안 나온 숨어있는 집 어딘가에 숨어있는 사람은 대략 몇 명 정도 됐을까요? 모상문 숨어있는 사람들이 그건 잘 몰르제: . 모상문 날 새서 인자 동 네 불나논게 성하고 돌아댕기는 놈은 새벽에: 나와갖고 불끄고 근게 정확하게 몇 명이 어떻게 해서 죽은 숫자만 알아서 지그가 가서 한 죽 채자고한디 그 만 죽이라하고 그 냥그 수 만 갖다가 한꺼번에 딱 모으드만 근 게 인 자 송 자 들어서 기냥 기냥 장작더미 저렇게 눌르대끼 그렇게 하고 지냈어요. 김경자 글고 선생님같이 또 이 제 어떻게 보면 심부름 꾀나 하 게보: 이 는신체 건강한 청년들이 경찰한테 일르러 가고 그랬을 것 같아 서 오히려 더 죽였을 수 도 있잖아요? 모상문 네: 김경자 그래도 살아 남의셨네 그 청년들은 다행이: ? ? 모상문 사변이 나 버린게 완전히 그냥 갈라져 저쪽에 머리 숙인: 6.25 . 사람 요쪽으로 인 자 경찰관 우익사상 갖은 사람들은 그대로 인 자, 다 로 가 버린게 다 알제 아 이건 사상교육으로 틀린 사람이다** , 뭔 인가를 어느 정 도알 것 아니요? 김경자 그러면은 당산나무에서 아홉 분 희 생될 당시만 해도 좌 익: , 우 익 그 런게 별로 안 나눠지고 그 냥 경찰에 협조한 정도였는데 오 히 려일 년 후에 사변이 나고 좌익 우익이 더 갈 린 거예요6.25 , ? 모상문 예 그때는 우익이니 좌익이니 상관없이 밤 에 살금살금 돌어: . 다니면서 인 자조직을 해 공산당을 조직을 한다니까 그래가지고 지. 금 쩌그 광주서 김경자 우리 소개해 주려고: . 모상문 그런게 그때는 험한 꼴을 보 고 살았어: . 김경자 그믄 전쟁이 나서 좌익 우익이 나눴는데 한 좌익이 몇 명 정: 도였고 우익이 몇 명 정도였어요 대략 몇 대 대 정도 됐어요? 5 5 ? 모상문 대 가 고렇고 안되제: 5 5 . 김경자 그러면 어떻게 됐어요: ? 모상문 훨씬 요쪽은 좌익 우익이 가릴 수 가없고 누가 심부름 하 는: - 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