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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나머지는 이장 같 은이 요런 사람들도 밤에 암암리에 인 자이쪽 에 서흥 저쪽에서 말해도 흥 하고 인자 다 인자 고개를 수그리고 하 고뭣도 모튼다치면 오늘밤에 돈 을얼마 준비를 해 라 뭣해라 한 다치면 누가 십 원짜리 한나 걷어서 지그들 주 는 사람이 없어 여기 는 요쪽에서는 그 사람들만 왔다간다 치면은 고발을 해버린 게 요 쪽 은누가 힘쓰는 사람이 없어. 좌익에 힘쓰는 사람이 없 다그 말이여 근디 인자 사 변전에 년, 6.25 2 전 에그 사람들이 겨우겨우 모탔어 모타가지고 막 동네를 전 부털. 어 내 글 고 젊은사람은 젊은사람 늙은사람은 늙은사람 애기들은 애, , 기들 학생들은 학생들 별도로 이러고 딱 딱추려내 그런디 우리가, . 그 때살인가 살인가 먹어서 갔는디 조금 멀똥멀똥 심부름이라18 . 19 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인자 우리가 그 나이된 게 요 런 몽둥이로 인 자 그 때당시 때 저 도쫌 실겁고 큰게 오늘 저녁에 한 일 고발해 불 믄다 죽여분다고 호통을 치드만 근디 가만히 요로고 본게 이장. 반 장뭐 저거 한 사람 먼저 지그가 색출을 하드만 그래갖고 그날 저녁에 죽은 사람이 애기조차 해서 여덟인가 아홉인가를 순전히 이 런 몸둥이로 죽일 사람은 요런 몸둥이로 막 위에서부터 작아 찍어( ). 그러고 또 젊고 조금이라도 심부름이라도 할 수 있 는사람은 전부 이 런 공지나 당산나무 밑에 내룻가에 이렇게 있는디 전 부 눕혀놓고 막 온 정신을 잃어버리케크롬 막 때려 우리는 거기서 맞기도 하고. 실 지근디 처음에 어 떤 사람을 먼저 색출을 하냐하면 그때 이장이 라 고 모동훈씨가 이장인디 이장부인하고 어매하고 둘을 잡아다 놓 고 거기서 막 몸둥이로 패 서둘 죽었어 또 한나는 우리집이 여기. 저짝에가 사랑방인디 거기서 자다가 뒤에로 도망가는디 그 사람들 이 뒤에서 망보고 있다가 그때 새벽달이 막 떠가지고 굉장히 밝 어. 초열흘쯤 넘어 된 게 달 이밝을 것 아니요 근게 그 사람들 데려다. 가 인 자 하나를 죽인 게 인자 패고 저거한게 아버지가 볼 때 에아 들 이그 앞에서 죽은 거 알고 내새끼 죽네 하고 내 새끼가 뭔 죄가. 있다고 저거하냐고 그런께 너도 똑같은 새끼라고 둘을 이를테면 모 - 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