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page

김경자 그래도 마음으로 누나들 시집갈 때 되게 마 음 아펐겠네: ? 이계준 그래도 조끔 마음으로 생각을 한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그 렇: 게 도움만할 능력이 없었어 돈만 있으면 다 별짓거리라도 해줄 생. 각을 다 갖 고계셨제 나 하나고 동생은 그러고 그런 능력이 없었. . 다 그거야. 김경자 암튼 그때 당 시 아버님이나 할아버지대나 그렇게 오랫동안: 여기에 이 마을에 사셨던 거예요 아버님 때부터 사셨던 거예요? ? 이계준 할아버지 때부터: 김경자 이사 오셔서: ? 이계준 예: 김경자 그믄 그전에는 어디서 사시다 할아버지가 이사 오 신 거예요: ? 이계준 그 전에는 해 보 쪽에서 살아났고 합디다: . 김경자 어디서 이사 오신 줄 은 모르고: ? 이계준 상당히 오래됐제: . 김경자 그때 당시에 아버님이 농사짓고 사셨겠네요: ? 이계준 응 농사지었어: . 김경자 그때 대부분 이 마을이 다 농사짓고 사셨겠죠: ? 이계준 예 전부 농사지었제: . . 김경자 그런데 어떻게 보면 너무 가 슴 아파서 고향에 안사시고 싶은: 마음들 드셨을 텐데 그래도 어떻게 고향에? 이계준 그래 그 말도 맞은데 울 아버지가 과거에는 초등학교도 못: 댕긴 분들이 많소 또 한글도 뭣 도모르고 서당에 간디 뭣 도모르고? 그런데 울 아버지가 배우들 못하게 했어 그랬어도 구식은 굉장히 지. 케 그라고 인자 부모한테 효도를 해 야된다 조상한테 제사도 잘. . 지내야한다 모 다그런 거 옛 날 습관에가 아들이 아까도 얘 기했지만 아들이 같 이 겸상을 옛날에 안했거든 안거시기 해 야한다 그런 것. 을 다 지켰어 제사 지낸디 지금은 별로 그렇게 안그럽디다 따로. . 따로 상을 하나씩 갖 다주는 그런 거시기도 있었어요 제관들 그 얼. 마나 복잡하냐 그 말이여 한 앞 에 하나씩 상을 그런 거시기도 봤는. 디 그런 거시시는 있 을수 없는디 근 게울 아버지가 구식을 많 이지 키시면서 부자지간에 겸상 않는다 그런 게 못 배운 양반이지만 그. - 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