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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지금 살았으면 대통령하고도 안 바까라 그렇게 애 기때 똑똑. 했는디 열네 살 묵어서 죽어부렀어 열네 살 죽었어도 항상 그 또래. 보면 지금까정도 그 또 래보면 생각이 이렇게 나. 인자 그러허고 어디로 갈디 있어야제 아짐니 집 가 서 있다가 계 속. 못 있제 처음 가서는 아줌니 집으로 가서는 밤날 포기만 헌게 장. . 보러 가갔고 얼굴을 시쳐 갖고도 도로 싹 싹 비배불고 너는 나보다‘ 어매라 그래라 아버지가 그래라 예 어매라 할게라 아버지라 할 게. ’ ‘ , 라 살을라면 그래야 살겄다 그래갖고 나를 델 고쩌그 나 주 평동면’ . 으로 가 당신네 고향으로 가 당신네 고향으로 가갔고 나보다가. . , 어매라고 하고 아버지라고 해라 어매라 하고 아버리라고 헌개 그‘ ’ . 아짐네 집안에 가서도 그런지만 알고 여우라 하 면못살겠어 거그. . 서 여우라하면 오매 내가 시집을 가라하면 시집가서 어떻게 살 까. , 어떻게 살까 그 말만하면 암만해도 그때는 맴 이상했어 그런 게 간. 디마다 큰 애기 저 큰 애기 며느리 삼을란다 고 그런 소리만 하면‘ ’ 벌벌 떨려죽겄어 그냥 어린 게 곱살 먹었는디 뭔 속 이있어 날. . . 1 7 . 이면 날마다 또 여기를 와 모르게 쩌기서 물 을 건네서 다리를 건. . 네갔고 여기를 와 비가 오면 그 다리를 건넬라면 잠 방 잠 방 여기를. 적세 그래도 빠지면 죽고 안 빠지면 살고 그러고 그 물을 건너서. , . 와 다리를 건너서 벼락같이 오고 잡은 게 어머니가 밤날 뭣 을한. . 게 상상해갖고 보이기만 한 게 모퉁이 돌아간 거 밖 에안 보여. . 동생하고. 동생이 거시기 가라겠어 너는 저 기 거시기로 가거라 아짐 따라서. ‘ . . 저녁에 포위할까 무선게 가거라 가거라 헌게 그래갖고 가서 하 루.’ 저녁을 자고 우리는 들 에 가 서 잠 을 자 고 수수밭에 가서 잠을 자고. 그러고 왔는디 언제 온지도 모르게 동생이 와서 나는 인 자 죽으면, ‘ 어머니 하고 같 이 죽 고 살 믄 어머니하고 같이 살라요 저녁내 애기’ 가 잠 을안 잔게 아짐이 어째서 잠 을안자냐 긍게 어머니하고 누‘ ?’ ‘ 나하고 들에서 잔 가 집에서 싶은 게 잠 이안 온다 고 그럼서 애기가’ 울드라게 운 게 니가 그렇게 속이 타 들었냐 니가 그렇게 속이 타. ‘ -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