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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우리가 죽는다 죽는다 그러고 뻗대놓고 칼로 처 분 사람을 살 려줄게 일어나라고 발 로톡톡 차고 댕개 중대 놈들이 그런 게 행. 5 . 여나 살까비 어떻게 어떻게 몸부림해서 일어나서 저리 가라게 저. . 기 가라근게 아래 쌍구룡이 학교 아니 공장 지슨 뒤에다가 기관총. 을 아놓고 드럭드럭 쏴 불제 근게 우리 하나버지 첫들머리 할아버* . 지 나오라고 해 이영감 나와 영감 나와 근게 어머니는 죽는다고. . . 죽어야죽어야 그래 우린 행여나 살가비 어머니를 꼭꼭 집어 뜯었. 어 하지 마라고 암말도 하지 말라고. . . 그래불고 우리 차지여 우리가 인 자영화 촬영을 하게 생겼제 어머. . 니 앞 에서고 동생 뒤에 서고 난 제일 뒤에 서고 저리 가 가라해, , , . 도 죽으러 간 지살러 간지도 모르고 가라 한게 가 밭으로 간게 기. 관총을 탁 틀어부러 그래 안 죽으면 쓰러지러하더라고 같이 쓰러져. 부렀제 쓰러진 게 우리 동생이 하이고 할고매 그런게 우리 어 머. . ‘ ’ 니만 죽어서 그런개비 한번만 말하면 허 지 말아야 우리가 살라믄‘ 암말도 말어야 그럴라고 했더니 기척도 없어 그런데 그때는 인 자’ . 어머니도 죽고 동생도 죽고 그랬는갑다 한게. 그래도 참방들이 갖다가 다 물속에다 죽 은 사람들 다 띵게 부러* . 다 띵 게불고 애기 곁에서 어매는 죽 고 애기는 살았어 업고 간 놈, . 이 총을 놔도 안 맞은 게 애기는 그런 게 곁에 와서 살려죽게 일. . ‘ 어나 살려죽게 일어나 그 염병을 해 죽은 놈에가 애기만 살아 논, ’ . 게 그래갔고 인자 다 죽여 놓고 인자 그 놈들은 가 불 고 첨방들. . 보다 밭에다 아 래 쌍구룡이 밭에다 흐커니 쓰러진 사람들을 다 없 애라 그래 참방들보다 다 없애라 한께 참방들이 그 밑에가 둠벙이. 있어 둠벙에다 다 빠쳐부러 살 놈도 못 살제 다 거그다 빠쳐부러. . . 거기 갖다가 나보다가 띠맬라고 하대 내가 살아논 게 안 띠밀라고. . 한 게 나조까 살려주시오 그 통에서도 살려달라고 나오더라고. ‘ ’ . 말이 나 조 까살려주시오 근게 한 사람이 있다가 이리 와 이리‘ . ’ . ‘ 와 그러대 넛이 이렇고 딱 떰드만 물에다 휙 띵 겨불어 둠벙 물에’ . . 다 그때가 제일 추왔으리 그때가 제일 추왔으리 그 물에다 띵게. . - 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