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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발견할 당시 선생님이 누구누구랑 그거를 같이 본 거예요: ? 윤경중 인자 마을사람들 들온 사람은 다 봤제 인자 군인들이 총 다: . 쏴 죽여불고 떠나버린게 문장으로 가불고 나니께 여그 쉽 게. . 말해서 자유스럽게 돌아다닐 수가 있었어. 그러니께 인 자내 가족이 살았는가 죽었는가 보기위해서 들왔는디 가족이고 뭐 고 다 죽 어불었단 말이여 그러니까 우 선 가매장을 시킬 수. 밖에 없었제 춥기는 허 고. . 김경자 조금 오래전 얘기라 기억이 아나시겠지만 우리 마을 내 가 족: 이 희생됐다는 표현을 누구를 통해서 제일 먼 저들은 거예 요? 윤경중 아 그런게 아니라 내 가직접 들왔제 이 마을을 비고 나갔는디: . 그 간에 다 빈것이 아니라 일부가 이 마을에서 기거를 하 고 살았어 이 넘어 마을에서 보니까 여기서 총소리가 나고 집 이. 타지고 막 난리가 아니여 집에다 불 질러불고. 김경자 무슨 말을 듣 고오신 게 아니라 총소리가 잠잠해지니까: 윤경중 잠잠해지고 집 을불질러 버리니까 타 는 연기를 보고 그러고: 얼마 안 있으니까 군인 들이 신작로를 타고 문장으로 올라가 그래서 그 사람들이 올라간 걸 보고 들와서 본게 가관이여. 김경자 단지 그 풍경을 보고 누가 특별히 말 해준 건 아니고: 윤경중 예: . 김경자 오실 때 그런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요 군인들이 다 안 떠나: . 고 일 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윤경중 그런 거 저런 거 생각할 수도 없고: . 김경자 단지 놀래가지고 오 신 거구나: . 윤경중 예 근게 그 때 당시를 이것이 내 가 중구난방으로 얘기가 되는: . 디 그 때 질서를 죽 이야기를 하자면 그때 기억이 다 잊어불고 안나네. 김경자 그래도 자세히 말씀해주신 편입니다: . 윤경중 그래가지고 참 당숙 당숙모 제종 형수씨 그때 당 시 죽어갖고: 무논에 물속에 논에가 시체가 들 어 누웠어도 춥기는 하 고손 은 못대고 손 이 얼어가지고 찾기도 힘들고 시체를 떠들어 봐 - 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