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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그쪽이라 하 는것은: ? 정근한 좌익계 근데 군인이 여 기와서 전부 나오라 그러니까 작은아: . 버지가 앞에 서 서 군인이 와 서 나오라하니까 다 나간거야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 기계셨고 나까지 전부 작은어머니 나 쩌 기 앞 에샘, 이 있어요 벌샘이라고 거기서 인 제 김 장 할라고 삼촌이 김장 지어. 서 갖다 나르고 하는데 오라하니까 나간 거여 허허 그런데 저 쪽팔. 각 체 있는데 그쪽 밑으로 뭐 했었는데 밑에가 벌샘 옆 에 초가집이 하 나 둘인가 있었어요 근디 저 남산뫼 산에서 수류탄을 쏘드라고. 그 집에 딱 쏘니까 집이 불타는 거야 기분이 이상해 그러고 다 남. . 산뫼로 오라그래 남산뫼로 다 갔지 한디 기분이 이상해 내 어려서. . 내 가 그때가 살인디 그때가 기분이 이상해 근디 이상하다 보니까1 4 . 그 게 기관총을 챙기고 하 튼그래 그래서는 옛날에 산에 보면은 나. 무 베고 뿌리까지 파버려 그럼 좀 오폭한 데 가있어 기분이 이상. . 해 서 내 가 옴폭한데 들어가서 앉어있었어 그런데 그 지 금 그 때말. 하 면 나중에서야 알고 보 니윤인식 씨였어 그분이 선모대원인가 조. 문장교인가 해갖고 암튼 왔어 와가지고 어린애하고 부녀자들은 내, 려가라 하고 내려갔제 그래서 내려와 가지고 전 부 봇짐들 싸가지. , 고 피난가라고 어디로 가라고 근데 난 집에 와서 열 살 먹 은여동. 생하고 나하고 광주로 간다고 부모들 다 놔두고 광주로 간다고 뭐 짊어지고 가 가지고 차를 탄다고 문장까지 걸어갔지 그런디 차 가. 있어야 가지 그래서 다 시 들어오는 거야 들어와서 보니까 완전히. . 집 이다 요 마을이 불바다가 되야분 거야 다 타고 사람이 죽어갖고. 어쨌다고 난리가 나고 들어와서 보니까 여 기 사랑채 다 타져불고. 곡간이 타져불고 여기를 끄고 계시드라고. 김경자 누가: ? 정근한 할아버지랑 모 다 어머니 작은어머니 여자분들 그래갖고 내 가: . 들어오니까 하이고 우 리손자 왔다고 난리들이더라고 죽은 지 알‘ . 았는데 우리 작은아버지는 거기서 그렇게 하니까 달라들거 아니요. . 뭔 죄 가 있다고 그러냐하니까 별도로 떨어져서 돌아가셨다고 그래. 근 데참 이상한 게 아무리 와중이고 별스런 화 가 나드라도 뭔 일이 있드라도 좀 생각하는 군인이었으믄 좋았것어 옛날부터 전쟁이 일. - 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