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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그때 당시 시신들은 인제 바 로 이렇게 가족들이: . 정천섭 각자 가족들이 인자 가족 없는 사람은 그 자리에다 옆에서들: . 묻어주고 어쩌고 하 고 지금도 안 찾아간 사람들도 있 을거요 완전. 히 거기해부는 사람도 있었어 거가 객지에 와 갖 고혼자 있다가 죽. 어 분 사람들. 김경자 객지에 와 서있는 연고가 없는 사 람시신은 어떻게 한 지모: 르시죠? 정천섭 거 모르죠 지금 거가 그대로 있는가 누 가 어떻게 했는가 찾: . . 아 갈 사람도 없 는 사 람몇 되야 그 사람들도 명단에 빠져갖고 나중. 에 넣고 어쩌고 했다고 합디다마는 김경자 그러면 형님하고 작은형님 제사는 지금 계속 지내주고 계 신: 거예요? 정천섭 그러죠 지내야죠 우리 집은 또 우리가족이 그전부터서 유교: . . 를 많이 조상 때부터서 취했어라 그래갖고 나도 지금도 지금 제사. 같 은 것 은 아그들한테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놔두제 세상에 너 를낳. 서 키워서 다 먹고살게 해줬는데 부모를 모르면 쓰겄냐 그것이 인. 간이겄냐 짐승도 효조라고 까마귀가 있다 까마귀라는 새끼가 크 면. . 은 지 애미 앉혀놓고 밥 먹여다 준다고 효조라고 합디다 효조 짐. . 승 도 그런디 사람새끼가 지 가낳서 키워서 먹고 살게 해준 부모를 몰라야 쓰겠냐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유교사상이란 것이 수천 년. 내려왔는디 그렇게 팍 바 로 없어지들 않는 것이다 지금은 많 이안. 한 사람은 않 고허는 사람은 얼 마안 되어라 벌초도 안 해불고 뭐. 하 는 사람도 있고 다 세상이 어쩔 수가 없어요. 김경자 그 때 어린아이들이 집 을 태웠다는데 시켜서 그 면그 마을 집: 들 거의 다 태웠어요? 정천섭 거지반 다 타부렀어: . 김경자 선생님 집은 다행히: 정천섭 다행이 그래도 우리 집하고 우리 큰집하고 바로 옆에 조정현: 집하고 세 집인디 안탔제 그런게 나락도 않 고 기다리고 그란게 그. 렇 게살만했제 통계로 거 가한 그 때 당 시한 호나 되까 세 동 에. 80 . 근 디집이 열채도 못 남았제 다 꼬실라불고, . - 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