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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 던거 같애요 그때 대 략? ? 정천섭 그 중대가 같 이 와갖고 움직이고 댕여나서 숫자를 모르제: . 김경자 워낙에: 정천섭 정신이 없은 게 죽냐 사냐하고 막 그런 게 그런 것을 헤아: . . 릴 수 도 없고 지그 하라는 대로만 끌 고 대였제. . 김경자 그리고 이제 큰형님 작은형님도: ? 정천섭 같이 똑같이 다녔제: . 김경자 그때 돌아가신 거예요: . 정천섭 네: . 김경자 다행히 셋째 형님은 총을 많 이 맞으셨어도 살아나신 거고: . 정천섭 나는 하나도 안 맞고 살고 근게 그때 당시 촌 얘기로 명당섰: . 다 고큰 명당 집 자손이라고 그런 소리도 나고 그랬습니다만 그 뒤 로 나도 이제 정신이 나가부렀어요 정신이 나가 부러갖고 뭣 이당. 체 뭣이 잽히들 않 고몇 년간을. 거기서 또 그래갖고는 무서워버린 게 광주로 나와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피난한다고 또 당질이라고 한 사람도 어떻게 짚더미 속에서 살았어 안 나오고 정흥선이라고 거기 또 시째라고 거 당질하나가. . 또 죽었제 거기 나가갔고 그 사람 처가가 여 기 광산구 하남인디. . 하남면인디 고리 나와서 광주로 나가야 산다고 나가자 그것이여 근 디 밤에 그래서 내가 그 뒤로 그 경험에 의해서 눈 오는 날 저녁에‘ 밤길은 도저히 걷지 마라 그렇게 내가 유언을 하요 그때 눈이 또’ . 겁나게 온디 거기서 하남까지 걸어서 산으로 해서 길로 해서 오다. 가 눈이 전 부 흐 게 분 게 길인지 뭔지 모른 게 가는 대로 가다가 툭 떨어져서 궁굴고 한참 글다가 하남면 지그 처갓집 동 네뒤에 동네 가 산 있는디 거기 가 서 새 벽 저녁내 둘 이 돌았든가베라 집 을못 찾고 내 신 할라 벗어져 부렀지 잃어부렀제 한 짝 근디 날 이샐라. . . 한 게 인 자 가남이 난 께 인 자 동네를 찾 아들어갔는디 신 잃어버렸. 단 게 그 사람 처남이 동네 뒤라한게 가 서 돌아댕기다가 찾아갖고 왔어 근디 가본게 아따 불쌍하드라고 산을 저녁내 개미쳇바퀴 돌. . 듯 이발 태죽이 그렇게 생겼드라 그것이여 그 뒤 로또 내가 그렇게. 죽 을뻔 봤어라 완전히 죽 을뻔 봤 어.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