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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섭 증언2. 구술자 정천섭 학살지 생존자: 채록자 김경자: 사 건 남산뫼: 정천섭 경인년 음력으로 일 날 일 날 새벽에 중대들이 들어와: 28 28 5 갖 고 무조건 하고 나오라 집에 있으면 죽인다 나오라고 해갖고 싹. 떨 어 내렸어라 총 들 고 쫓아댕김서 그래갖고 그때 서당을 댕겼는디 서당에서 선생님이랑 앉아서 공부할라고 새벽에 아침밥 먹고 와 서 하는디 쫓아와서 그랬어 선생님도 지게 짊어지고 괭이하고 삽하고. 바지게에다 짊어지고 따라오라는디 그 짊어지고 따라 가갖고 그 동 네 뒤에 고쟁이라고 그 동 네 벌안에다가 그 세 동 네 사람은 순천 , 생개 개정 고리 거기다가 모여 놓고 뭔 얘기를 할라다가 또 느닷없, 이 못가 마을 이름 이라고 있어요 월항리 못 가그 동네 앞 에저짝에( ) 있 는 사람들은 그리 떨어내서 거기다 모타논게 그리 합친다고 그리. 오라든만 그래 또 그리 갔어요 가서 그 안에서 내가 지기들은 큰. 질 길 위에가 섰고 밑 에 논에가 모다 앉으라 해 서 앉었는디 뭔 이( ) 야기를 할라다가 전 부 모여서 쌍구령사리라고 동네 앞에 조그만한 산 이 있어요 고리가자 오라 그래갖고 싹 몰고 가든만이라 그래서 또 그리 따라갔지요 거기 가서 중대 중대장이란 놈 권진옥이란 놈. 5 이 거기서 뭔 소리 강연을 하든만 그리고 그때 당시 지대장 이계필 이 란 도적놈이고 그놈도 그렇게 서둘렀으면 그렇게 사람을 죽였을 것이요 지방 지 가 치안으로 왔는디 유인식이라고 그 한량이 그때 선우공작대장이였어 함평 그랬는디 그 사람들은 그날 거기로 왔는. 디 그 사 람지 말로는 인자 서둘러서 다 죽을 것인디 아양노양을 살렸다 그 소린디 좀 적극적으로 서둘렀으면 전 부다 살았을 거 든. 아 무죄 없는 사람들 죄 있는 사람이면 거 기오겄소 다 도망해 부. 렀 지미리서 분풀이로 그래부렀제 그놈들이 그 안 에 문장다가 주둔. 하 고월야 회보를 중대가 인 자 경찰들이 약헌게 지서 수가 몇 이5 안 된게 좌익들한테 저녁에 당할까 무서우니까 거기다가 회보다가 -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