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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김경자 좌익도 아니고 우익도 아니고 그냥 양민이라는 말이죠: . 안종필 그러제: 김경자 그냥 마을에 있었을 뿐인데 다 나오라 해서 그 날년 추 운: 50 겨울에 희생당했다는 거죠? 안종필 내가 년이고 년이고 모르겄네 겨울인 게: 50 51 . . 김경자 많이 추우셨겠다 어머니도 그렇고: . . 안종필 응 근게 얼마 전가지만 해도 그거를 우리가 몰랐어 나 보 자: . . 기에다 싸갖고 등에 업고 해서 총 맞은 자 국 어머니가 끝까지 보관 했었거든 중간에까지 근디 어느 날 갑자기 없어져버렸더라고 거. . . 옛날 국방색 담요라고 그때만 해도 잘사는 사람들 그 담요가 국방. 색 국방색 알제 그 담요가 거기에 총 지나간 자국 그거까지 피 물. 든 게 있었어 어째서 저거를 간직한고 그랬는데 근디 그것이 어 느. , 날 갑자기 없어져버렸더라고. 김경자 마지막으로 우리같이 기록하는 사람이나 국가나 유족회나 하: 시고 싶 은말씀 있다면? 안종필 근 게 내 가 아까도 저기서 말했지만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풀: 어갈 것이 아니라 그 때 당시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했다 근디 사. 실은 나 이어린 애기들한테까지 총질을 했다는 것은 이것은 좀 잘 못된 것이다 정부에서조차도 인정을 해줘야지 아무리 보수단체라. 해도 거시기 한다지만 봐 바어떤 사람이 보수단체인지 알아 낙동강. 저쪽으로 있는 사람들이 전부 보수단체여 경상도 사람들 이를테면. . 갈등을 조장한 것이 아니고 그 다음에 군 대갔다 온 사람들 특히. . 해병대 애들 거기 보수단체라 하면 맨발 벗고 나서는 사람들이여. . 지금도 일반사람들 보다는 그건 아니고 맹목적으로 보수단체를 좋. . 아한 것도 아니고 똑같이 해 야돼 일반 양민들 같이로 보수나 정부. 나 중간 야튼 내가 볼 때는 정부에서는 중간에 서야대 근디 그것. . 이 아니여 그것이 좀 서운한 것이고 우리가 볼 때게는 내가 잘 되. . . 얕으면 진작 내 가 앞장서서 역할 했겄는디 못 배워논 게 초등학교. 밖에 못 나오논 게. 김경자 선생님은 그러면 엉덩이 다친 것 때문에 군대를 안 가 신거: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