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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그니까 다 나오라고 해서 죽였어요: ? 안종필 그렇제 일렬로 세워갖고 고것도 총알이 아깝다고 일렬로 세: . 워갔고 쏜 것이여 그러면 이사람 뚫고 저 사람 뚫 고 들어갔거든. . 김경자 그러면 그때 밤손님들을 도와줬다고: 안종필 그러제 저녁에 밥 해줬다고: . . 김경자 실질적으로 몇 집이나 밥을 해준 거예요: ? 안종필 거지반 다 아 마 해줬을 걸 왜 그러냐면 그때당시는 뻘갱이들: . 도 내가 아는 상황에서는 뻘갱이들도 밤손님들도 한 집만 오라해서 할 수가 없어. 김경자 그건 왜: ? 안종필 왜 그냐하면 다 오 라해갔고 그 사람들 수탈해갈 란게 먹을: . 것을 그때당시 상황를 내 가아직 어린 게 모른디 아마 그랬을 거. . 여 저녁에 밥해주고 먹 을것 해줬다고 해갔고 빨갱이로 몰려서 죽. 은 거여 근디 거기까지 이 해해 성인 인게 근디 애기가 했겄냐 이. . 말이여. 김경자 그면 선생님 가족은 선생님 피해 말 고 누구누구: ? 안종필 내 위에 형 님하나 죽었고 앞세워갔고 여가 있던 사람들은: . 다 죽었어 여가 있던 사라들은 외부에 피해갔고 있는 사람들은 안. 죽고. 김경자 아버지는: ? 안종필 아버지는 좀 있다가 돌아가셨고 년대에 돌아가셨는데 좀: , 6 0 사시다 돌아가셨어. 김경자 아버님은 다 른 지역에 계셨던 거예요: ? 안종필 여기 말 고우리 안집이 또 다른 동네에 또 있어 거가 계서논: . 게 안 돌아가셨제. 김경자 선생님은 형 님 돌아가시고 선생님 엉덩이 그렇게: ? 안종필 어머니도 총 맞고 고생고생하다 돌아가셨고: . 김경자 어머니는 어 디총을 맞은 거예요: ? 안종필 옆구리도 맞 고팔도 맞고 여 러군데 맞았어 그 양반은: . . 김경자 사시면서 계 속 힘드셨겠네요: . 안종필 그 양반은 힘 드셨제 나는 커나가는 애기라 힘이 덜 들었지: .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