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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 Story 4 바흐 앨범이 LP로 제작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아라벨라 슈타인바허는 펜타톤이 숨겨놓은 비장의 카드였다. 오르페오 레이블에서 낸 다섯 장의 음반 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녀는 펜타톤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냈는데, 야노프스키가 지휘하는 베를린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 드보르작과 시마노프스크의 앨범을 시작으로 프 로 코 피 예 프 , 버 르 토 크 , 멘 델 스 존 , 차 이 코 프 스 키 의 바 이 올 린 협 주 곡 들 을 녹 음 했 다 . 브 리 튼 과 힌 데 미 트의 협주곡 앨범이 연말에 출시된 예정이다. 데니스 코츠킨은 가장 최근에 펜타톤과 계약한 피아니스트로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음악가 중 한사 람이다. 마드리드 소피아 음악학교에서 드미트리 바슈키로프를 사사한 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10)에서 우승하면서 순식간에 주목받는 존재로 떠올랐다. 그는 펜타톤과 계약하기 이전에 이미 오 닉스에서 프로코피예프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앨범들을 내면서 다크호스로 스스로를 부각시켰으 며, 바실리 시나이스키가 지휘하는 베를린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그리그의 피아노 협 주곡을 성공적으로 그려내었다. 올 2월에 출 시된 브람스의 '발라드와 환상곡' 앨범은 코 츠킨의 화려한 테크닉 뒤에 감쳐진 섬세한 내면의 바다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 다. 이 밖 에 매 트 하 이 모 비 츠 의 옥 싱 게 일 재 발 매 시리즈가 주목할 만하며, 앤드류 맨츠가 N D R 방 송 필 하 모 니 를 지 휘 한 멘 델 스 존 의 교향곡 1번과 3번 앨범은 가장 기대되는 음 반 중 하나이다. 야콥 흐루샤가 프라하 심포 니아를 지휘한 드보르작의 '교향적 변주곡'과 '슬라브 광시곡' 앨범 그리고 안드레스 오로 스코-에스트라다가 지휘한 하이든의 '천지 창조'(휴스톤 심포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 스의 '살로메'(프랑크푸르트 방송 심포니) 앨 범이 펜타톤의 히든 카드가 될 것이다. 마렉 야노프스키는 펜타톤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바그너의 오페라 전집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집으로 이어지 는 일련의 사이클은 한 독립음반사가 얼마나 큰 모험을 할 수 있 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앨범 그리고 앞으로 발매예정인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베토벤의 '미사 솔렘니스'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야노프스키가 펜타톤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 지휘자라면 율리야 피셔는 펜타톤이 심혈을 기울여 키워낸 솔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콥 크라이츠베르크 지휘로 모차르트, 차이코프스 키, 하차투리안, 프로코피예프, 글라주노프 등의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들은 고스란히 우리시대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아있다. 여기에 더해 마르틴 헬름헨과 함께한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작품집 등 일 련의 리사이틀 앨범과 다니엘 뮐러 쇼트, 조나단 질라드와 함께한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앨범 그리고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앨범은 가장 중요한 성과일 것이다. 올 여름에는 그녀의 Matt Haimovitz ⓒ Steph Mackinnon Marek Janowski ⓒ Felix Bro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