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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6월30일 목요일 9 (제114호) 종합 ■법률상식 답 ▶법률상담전화 박도하법률상담소 010-5328-3823, 062-233-7571 저는상시근로자20명인甲주 식회사에서 근무하는 52세의 남자로서성형기작업도중성 형기에 팔이 빨려 들어가 우 측요골 및 척골 원위부 분쇄골절 등의 중 상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17개월여 기간 동안 입원 및 통원치료를 받았고 49%의 후유장해가나와요양븡휴업븡장해급여 등 으로 3,000만 원 가량의 보상금을 수령하 였습니다. 甲주식회사는 “산재보상금을 충분히 받았으니 일체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줄 수 없다.”라고 하는데, 위자료 등손해배상을청구할수없는지요? 근로자가 1인 이상의 사업 장에서 일하던 중 부상당하 여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40 조에 따른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바, 이 는 사용자측의 고의븡과실을 불문하고 사 용자측에 그 보상을 명하는 무과실보상 제도로서 요양븡휴업븡장해급여 등의 보 상금청구권이 있습니다. 또한, 사고발생 에 사용자측의 고의븡과실이 있는 경우에 는 그 사용자를 상대로 민법상의 불법행 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도 할 수 있습니 다. 그런데「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보상금이 지급되면 사용자는「근로기준 법」상의 책임을 전적으로 면하게 되며, 「근로기준법」상의 보상이 행하여진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부담하는「민 법」상의 손해배상책임에 대하여 동일한 성질의 손해에 관한한 그 가액의 한도 내 에서그 책임도면하게됩니다.즉,사용자 의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재해 보상은 받을 수 있지만 사용자를 상대로 「민법」상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은청 구할 수 없으며, 사용자의 과실로 인한 사 고의경우에는그과실정도에따라「민법」 상 불법행위로인한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고, 다만 산재보험 처리된 범위 의 한도 내에서는 손익상계가 되는 것입 니다. 그리고 산재사고로 후유장해가 나온 경우「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는 요양급 여븡휴업급여븡장해급여 등만 규정하고 있 을 뿐 위자료는 규정되어 있지 아니하여 재해보상의 대 상이 되지 아니 하므로, 재해보 상금의 수령은 그 부 분 에 관 하 여는 민법상의 위 자 료 청 구 에 대하여 아무 영 향을 줄 수 없 으며 또한 그 재해보상을 가 지고 위자료의 배상책임을 면 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귀하는 사고가 사용자의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경우에 는 산재보상금을 수령하였다고 하여도 甲주식회사를 상대로 한 위자료청구가 가능하겠지만, 그 금액을 결정함에는 귀 하의 연령, 장해비율, 과실정도, 수령한 보사금 등을 참작하게 되므로 그 청구를 함에있어신중을기해야할것입니다. <다음호에는 ‘산재보상금의 수령으로 사용자에 대한 채권의 소멸시효가 중단 되는지’게재됩니다.> 산재보상금수령후과실있는사용자에게위자료청구가가 능한지 문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湖 南 精 神 (호남정신) 호남인들의선비정신이라는뜻. 필자는 지난 21일 14시30분 전남 장성 군 북하면에 위치한 백양관광호텔에서 충남 부여군 유림회장 권한대행 전기중, 사무장 유익열 님의 초청으로 특강을 하 였는데 우리 현종인 박광철 님을 비롯 부 여 , 임 천 , 홍 산 , 석 정 등 부 여 관 내 4 개 향 교 유 림 8 0 여 명 앞 에 서 다 음 과 같 은 내 용 으로주어진시간을메꾸었다. 호남이 배출한 선비들이 벼슬길에 나 아가 공직자로써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 신한 그 분들의 각기 다른 훌륭한 발자취 를 조선왕조 역대 임금의 순위에 따라 재 조명하고자한다. 십대임금 성종의 아들 연산을 폐위하 고 중종을 지존의 자리에 모시기 위한 과 정을 살펴보면 충주박씨 현조인 나주출 신 눌재 박상, 창평출신 석헌 유옥, 담양 군수 김정과 순창 강천사에서 인건을 소 나무 가지에 걸어 두고 죽임을 당할 것을 각오하고 연산을 폐위시켜야 한다는 격 문(檄文)을 지어 전국에 알리면서 유옥 에게 그대는 부모가 생존한 몸이니 이 격 문 연명(聯名)에 이름을 빼자고 하였으 니 충효를 똑같이 생각하게 한 대목이다. 장성출신 김개는 옥과 현감으로 중앙을 비롯 각 지방에 연산을 폐위하자는 격문 을 전국에 발송하였기에 중종은 등극 후 그 격문을 왕조실록에 등재할 것을 명하 였다. 동시 인물인 삼계출신 송험은 청백 리로 삼마태수(三馬太守)라는 별명을 가 졌으며 장성출신인 중,인,명(中,仁,明)세 조정을 섬긴 아곡 박수량 선조님은 백비 와 청백당을 하사 받은 삼대 청백리 중 한 분이다. 같은 고을에서 태어난 하서 김인 후는 중종의 큰 아들 동궁세자를 가르쳤 으며 기묘명현(己卯名賢)들의 복권을 맨 먼저 주장하기도 하였고 제자인 인종(仁 宗)이 빈천(賓天)가신 뒤 인종을 그리워 하며 벼슬에 다시 나아가지 않고 도학(道 學)의 길을 걸었고 절의(節義)를 지켰으 며 사후에 문묘(文廟) 배향까지 되었다. 명종의 아들 선조(宣祖) 임금 때 임진왜 란이 일어났다. 많은 의병들이 각처에서 봉기(蜂起)하였는데 우리 호남지방에서 가장 많은 의병이 일어났다.그 가운데 몇 몇 의병장을 밝히고자 한다. 문신(文臣) 이면서 장군인 재봉 고경명(霽峰 高敬 命)선생은 옥과 출신 유팽로 의병장에 의 해 총 대장군이 되어 수천의 의병을 이끌 고 금산 전투에서 차남 인후(因厚)와 함 께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모든 의병장 가 운데 가장 뛰어난 유팽로가 몸도 늙고 무 력도 없는 고경명 선생을 대장군으로 추 대한 것은 문(文)을 앞세우고 무(武)를 다음으로 하는 선문후무(先文後武)정신 을 일깨워 준 것이다. 김하서, 이퇴계와 동호당(同湖堂)이었던 나주출신 금호 임 형수(錦湖 林享秀)는 1545(명종 즉위년) 을사사화(乙巳士禍)를 일으킬 때 고향에 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금호를 죽이기 위해 윤원형이 벽서 사건에 연류시켜 사 형을 내리게 했다. 금부도사는 띠꾸리를 가지고 나주에 내려와 어명을 전달하고 방문 틈으로 띠꾸리를 넣어주어 금호로 하여금 목을 걸게 하였다.금호가 목을 건 줄 알고 금부도사는 한참동안 띠꾸리를 잡아 당겼는데 방안에서 킥킥 웃는 소리 가 들려온 것이다 금 부도사가 문을 열고 보니 띠꾸리에 목침(木枕)을 걸어둔 것 이다 금부도사가 어명이라며 고함을 지 르자 금호께서 껄껄 웃으며 대장부가 마 지막 가는 길에 이런 장난 한번 못하겠는 가 하 고 자 신 목 을 걸 어 주 었 으 니 금 호 는 대장부다운 기개를 느끼게 한 대목이다. 화순 출신인 일휴당 최경회(日休堂 崔慶 會)는 문무를 겸한 분으로 벼슬살이를 하 다가 어머니 복을 잃고 거상(居喪)중이 었는데 임란이 일어났다.모두가 기병(起 兵)할 것을 권유하자 구국정신으로 복중 (服中)에 의병을 규합 승승장구 하였다. 이때에 경상도가 위태롭다며 구원 요청 을 한 것이다.전라도 의병청은 그 요청을 거부하는 이유는 전라도를 지켜야 한다 는 것이다.이 상황을 지켜본 최경회 장군 은 경상도나 전라도나 모두가 우리 땅인 데 경 상 도 로 진 군 하 지 않 을 이 유 가 없 다 며 경상도로 진군할 것을 선포하고 진주 성에 들어가 왜적과 수차례 싸우다가 중 과부적(衆寡不敵)으로 결국 나주출신 창 의사 김천일(倡義士 金千一), 복수장 고 종후(復讐 將 高從厚)와 함께 촉성루에 서 삼장사서사시(三壯士誓死詩)를 남기 고 남강에 몸을 던졌으니 6월은 호국보훈 의 달로서 이들 호남인의 정신을 되새겨 보았으면한다. 【誓死詩崔慶會지음】 矗石樓中三壯士(촉석루중삼장사) 촉 석루 누각 위에 올라 있는 세 장사 一杯笑 指長江水(일배소지장강수) 한 잔 술로 웃으면서 장강 물을 가리키네. 長江之水 流滔滔(장강지수류도도)장강 물은 밤낮 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니 波不渴兮魂不 死(파불갈혜혼불사)물결이 마르지 않는 한혼백도죽지않으리라.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이 함락되자 최 경회가 김천일, 고종후 등과 함께 죽기로 맹세하고 북향하여 두 번 절 을 한 뒤 에 지 은 서사시(誓死詩)』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落花片片降蓮潭(락화편편강연담) 떨어진꽃잎마다연못에내리니 玩賞遊人喜笑談(완상유인희소담) 구경하는사람마다소담이기쁘구나 倦털奔忙芳草 (권접분망방초광) 게으른나비분망하여방초에허덕이고 流鶯嬌쿼錄楊探(류앵교전록양탐) 꾀꼬리는예쁘게지저귀며푸른버들밭을더듬네 山光麗景挑詩興(산광려경도시흥) 산빛은아름다워시흥을돋구고 林浪幽情好酒게 (림랑유정호주감) 림랑은유정하여주감을좋아하네 到處春送禽語振(도처춘송금어진) 도처에봄을보냈으니새소리만진동한데 濃陰茂葉快心含(농음무엽쾌심함) 무 성 한 잎 짙 은 그 늘 에 상 쾌 한 마 음 먹 음 네 送春 역 新錄(송춘아신록) 葛田 朴聖根 씨뿌려두었더니봄볕받아움틀었다 일백일땅심으로우로받아자라나서 엊그제꽃눈뜨더니오늘에야피었네 꽃피네꽃이피네한누리가열리네 하양인가하였더니하양은아니로다 노랑인가하였더니노랑은더욱아니네 하노연미색(美色)으로써모부정(母父情)을담았네 예쁘고고운자태(姿態)무어라말을할까 예닐곱예쁜아기옥안(玉顔)에비할건가 가만히들여다본손어미가슴같아라 살포시앉은모습천사의넋이런가 땡변불변에도웃음가득머금었네 곱고도가냘픈자태피라시니목화(木花)여 ※일백일=3월18일~6월28일까지. 면화(棉花)=무명꽃 목화(木花) 솜의 원료. 하노연=하양,노랑,연분홍의 섞임색. 모부정(母父情)= 어머니와아버지의정과사랑. 목화(木花) 박효준 박 종 부 흰 쌀 밥 을 주 식 으 로 하 는 대 부 분 의 한국 사람들은 아마도 우유나 요구르 트,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었을 때 배 가 더부룩해지면서 불쾌하고, 복통 설 사를 하게 되는 경우를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 요, 우유에 들어있는 젖당을 견디지 못 한다는 뜻입니다. 완전식품으로 여겨 지며 각종 매스컴에서 섭취를 권유하 는 유제품, 과연 소화 장애를 감내하면 서까지먹어야할까요? 유당불내증은 유당과 유당을 소화시 키는 락타아제란 효소와 관계가 있습 니다. 모든 포유류의 젖에는 유당이 있 으며 젖을 먹는 시기 동안에는 이 효소 가 정상적으로 분비가 됩니다. 하지만 이유기를 지나면서 젖을 끊게 되면 더 이상 유당 분해효소를 만들 필요가 없 어지므로소장에는유당을소화시키지 못하는것입니다. 소화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으로 가 서 장내세균에 의해 대사되면서 가스 가 차거나, 물을 많이 머금게 되어 방 귀나 설사를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대 장의 문제는 음식의 섭취를 거부하는 구토나 위경련 등의 반응으로도 나타 납니다. 간혹 아랍권이나 유럽권 사람 들은 유목생활이라는문화적특성으로 이유기이후에도지속적으로유제품을 섭취하므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제 품 섭취에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한 국을 포함하는 대부분의 동양권 및 아 프리카 사람들은 유제품 섭취는 몸에 부담을 줍니다. 유당불내증은 잘못된 것이아니라당연한것입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영양불균형인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게 완전식품이 란 말은 참으로 매력적인 말입니다. 하 지만, 우유는 갓 태어난 송아지가 풀을 되새김질해서먹을수있기전까지먹도 록 만 들어 진 것 으로 , 풀을 먹 기 전인 송 아지에게 완전식품인 것입니다. 따라서 갓난아이의 경우는 모유가 완전식품이 고, 다 자라나 씹고 뜯을 수 있는 성인 에게완전식품이아니라는말입니다. 사람의 치아를 보면 잘게 부술 수 있 는 어금니, 찢을 수 있는 송곳니, 끊을 수 있는 앞니가 있습니다. 그 생김대로 빻아 부숴야 하는 곡물, 찢어야 하는 육류, 끊어야 하는 과일 채소류가 골고 루 섭취되었을 때 사람에 게 올바른 먹 거리고완전식품인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먹을 필요가 없는 우유 를 포함한 유제품을 먹지 못하면 사회 적 통념상 세련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우유 섭취로 나타나 는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 시해 드리겠습니다. 생우유 보다는 가 공된 우유가 조금 덜 부담스럽습니다. 멸균 처리라든지 유산균 발효의 과정 을 거치면 우유는 섭취하여 위장 관 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오작동을 덜 일으키게 됩니다.유당이 들어가지 않 은 두유나,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선 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유 제품 섭취 후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역 시 위장자리를 지압하는 겁니다.꾸준 히 하 시 면 면 역 체 계 가 다 른 음 식섭취로 나타 나는 부작용을 줄 여 줄 수 있 으 며, 이외의 음식 물 알레르기에 도 도 움 이 될 수 있습니다. 우유마시면속이불편한경우-유당불내증 의 학 상 식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자료제공:인체파동원리창안자박종부 문의:010-8020-8075 각급 종친회를 취재하다보면 젊은 청년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말합니다. ‘우리세대만 지나 면 종친회도 제사도 족보도 없어질 것’ 이 라 고 , 그 러 나 이 에 대 해 단 호 하 게 그 렇지않다고대꾸하고싶습니다. 지금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살아 왔 습니다. 최근 유행가 보릿고개 가사가 심금을 울립니다. ‘예야 울지마라 배 꺼질라’ 농민이 추수 때 걷은 수확물 중 소작료,빚 또는 그 이자,세금,각종 비 용 등 을 지 급 하 고 난 뒤 나 머 지 식 량 으로 초여름에 보리가 수확될 때까지 버티기에는 그 양이 절대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풀뿌리와 나무껍질 (草根木皮) 등으로 끼니를 잇고 걸식 이나 빚 등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었던 보릿고개를생생하게기억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 학교는 뒷전이고 우선 생계를 잇기 위해 아이들을 도회 지로 내 보냈습니다. 그 아이들이 소위 베이비부머라 하는 50년~60년대 아이 들입니다.이들은지금50세~60세를훌 쩍넘겼습니다. 부모들은 이들 아이들에게 한 없이 미안 해 합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여유 가 있 었 으 면 내 자 식 더 먹 이 고 더 가 르 쳤 으 면 더 좋 은 직 장 에 서 출 세 하 여 조 금이라도 고생을 덜 할걸 내가 부족하 여 내 아이 앞길을 막았다. 라며 자식 앞에항상죄인이되어야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종중의 대소사에 참석할라치면 ‘예야 지금은 내가 갈 테 니너는집에서쉬거라’라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종중에 참여하는 길 을 막아버린 격이 됩니다. 젊은이들은 어른들이 너희들은 나중에 가도 늦지 않는다는 말에 부모가 종사에 메달 릴 때 어린 자녀들 데리고 여행가고 외식 한 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모릅니다. 그 중 물 론 부 모 를 위 해 열 심 히 효 도 하 는 젊은이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젊은이들은어른들의고충을모릅니다. 개구리를 차가운 물에 넣어 놓고 불을 때면 뜨거운지 모르고 즐기다 죽는 것처 럼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이 나중에 참여 하라는 말에 무심코 지내온 세월 동안 종 중을 모르고 지내다 정작 종중에 참여하 고 싶어도 어떻게 할지 몰라 두려워서도 참여를 망설이다 보니 우리 종친회에 젊 은이들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 이는곧젊은이들의앞길을막아부모 에게 효도 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 게만드는결과로돌아오는것으로결국 인성은 메마르고 정은 없어져 폐륜아를 만드는원인을제공하게되는것은아닌 지조심스럽게되돌아봅니다. 지난해 여름 모 청년회에서 강의요 청이 있어 청년들과 마주하며 깜짝 놀 랐습니다. 청년들에게 종친회 참여를 어떻게생각하느냐물었더니종친회에 나가면 어른들이 이것저것 물어보 는데 사실 아는 것도 없고 어떻 게 해 야 할 지 몰 라 가고는 싶어 도 갈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 고 내 아이들에게는 나 같은 바보를 만 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려 해도 방법을 모른다는것입니다. 정말깜짝놀랐습니다.젊은이들이숭 조심이 희박하여 종중일에 관심이 없다 는어른들의말과는상반되는것을접하 고정말놀라지않을수없었습니다. 그래서 종친회 행사장마다 가면 이 같은 말을 하면 어른들은 동감한다면 서도손사래를칩니다. 젊은이들을 현명하게 가르칠 때 부 모에게 효도합니다. 조상을 알고 나를 알면 절대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우리네젊은이들은지금도온라인상에 서 카페를 만들어 예법을 논하고 뿌리 를찾으려혈안이되어있습니다. 이때에 우리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이제는 너희가 참석하지 않으면 우리 종중은 문을 닫는다. 너희가 꼭 함께해 야 한다며 함께 동행하다보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는 계승될 것이며 종중은 젊은이들로 북적이며 더 발전 하는종중이될것입니다. - 아이들에게 족보교육으로 인성함 양에앞장서야합니다.- 우리 가정에는 어른이 없다고 말합 니다.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할 때 정 작 이 를 실 천 할 수 있 는 어 른 이 없 습 니다. 우리나라 정책을 입안하는 위정 자들의 나쁜 행동으로 우리의 아이들 은 기계가 되고 있습니다. 인성은 찾아 볼 수 없어 폐륜 범죄가 넘쳐 납니다. 얼마 전 남매가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 하고 경찰 진술에서도 분이 덜 풀렸는 지 부모를 욕하였다는 기사는 정말 혀 를두르게합니다.복지증진을위하여, 영유아의 보호 및 교육에 관하여 규정 한 영유아 보육법에 의해 아이를 집에 서 키우는 것보다 보육시설에 맡기면 더 많은 돈을 보육시설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을 앞 다투어 보육시설에 맡겨놓고 쇼핑 하고 여가생활을 즐깁니다. 그러나 정 작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보 육시설에서 틀에 짜여진 방식으로 키 워지는데 어떻게 부모에 대한 정이 생 겨나겠습니다. 보육시설에서 다시 유 치원으로 유치원에서 다시 초중고와 대학을 다니면서 애들은 학교와 학원 그리도 자기네 방으로 오가는 생활로 일관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성(姓)이 같은 아 이 셋만 모이면 너는 본관이 어디냐, 파 ( 派 )는 무 슨 파 냐 하 고 묻 는 다 고 합 니다. 그러나 그중 한 아이가 나는 잘 모르니 집에 가서 아빠에게 물어보고 낼 말해 줄게 했는데 정작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에 아이는 학교에 와서 어제 물었던 아이 한테 답변을 못하니 함께 어울리지도 못하고 결국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했 다는 예길 들을 때 지금의 부모들이 족 보를 배우질 못했는데 어떻게 아이들 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시킬 수 있겠는 가하는생각에정말답답합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족보 보는 방법 을 몰 라 가 정 에 보 관 된 족 보 책 에 자 기 가 기록되어 있는 곳에 책갈피를 해 놓 고 자 기 것 만 봅 니 다 . 상 계 와 하 계 를 볼 줄 모르니 우리 선조가 누구인지 얼마 나훌륭한분인지를모릅니다. 만일 족보를 잘 안다면 우리 몇 대조 께서 무슨 일을 하였고 그분의 유지가 무엇인지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텐 데모르니어찌할수없습니다. 우리어른들은말합니다.지금젊은이 들은 족보에 관심이 없다고, 안 가르쳐 주는데 어떻게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 까? 우리가 보릿고개를 넘길 때는 우선 먹고 살기 바빠 족보 만드는 것도 모르 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지금 먹고 살만 하니 집안에 족보가 없는 집 없이 다 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볼 줄을 모 르니책갈피로만표시해놓고있다책갈 피가분실되면영원히자기를모릅니다. 또 족보가 있는 들 뭐 합니까 부모가 가 르쳐주지않고돌아갔는데말입니다. 최근 신문사에는 족보에 관한 기막 힌 사연을 갖고 찾아오는 분이 많이 있 습니다. 그리고 전화로도 많은 문의를 합니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세계많은곳에분포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사연은 대동소이합니다. 먹 고살기 힘들어 족보를 챙기지 못하였 는데 지금 먹고 살만하여 사회활동을 하려는데 족보를 모르니 상놈이라며 함께놀아주지않는다는것입니다. 미국의 교포 한분은 아들이 꽤 유명 한 의사로 한참 잘 나가는데 최근 아이 산달을 앞두고 매일 고주망태가 되어 집에 들어와 무슨 일 있나 싶어 물었더 니대성통곡을하면서사회생활하면서 족보가 없어 뿌리를 몰라 설움 받았던 예 길 하 며 곧 태 어 나 는 내 아 이 에 게 만 큼은 이런 설움을 대물림 하지 않고 싶 다며 한국에 가서 족보를 꼭 찾아 와달 라는 말에 국내에 들어온 지 3개월째 족보를 찾다 물어물어 신문사에 오게 되었다는 사연은 지금 우리 어른들이 아 이 의 앞 길 을 막 아 곧 이 아 이 들 도 똑 같이 되겠구나 싶어 큰 충격을 받은 느 낌을받았습니다. 지금우리아이들은족보를알려고너 무고생하고있습니다.아이들에게족보 를 가르쳐 보십이요. 그러면 이 아이들 은장차부모를깍듯이섬길것입니다. ■취재수첩븣 -어른들이젊은청년들의앞길을막고있는건아닌지- 편집국장박상섭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