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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제 장 애 인 기 능 올 림 픽 선 수 단 초 청 오 찬=4 월19일 박근혜 대 통령은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에서 7 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선 수단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신체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것을 바로 보지 못 하는 편견이 있을 뿐”이라며 “노동개혁 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노동시장의 변 화가 장애인은 물론 우리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기 때문”에 중단 없는 노동개혁의지를밝혔다. ◎박대통령 국가제정전략회의 주재=4 월22일박근혜대통령은청와대에서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스웨덴은 복지포플리즘이 아닌 직업훈련 구직지원 등의 복지제도를 통해 구조 조정을 지원 한 좋은 선례”라 했다. 반면 일본은 복지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 불과 10년 만에 국 가 채 무 비 율 이 두 배 이 상 급증했다며 정 부는 2060연까지 장기 재정 전망을 바탕 으로5년간국가재정의골격을짜장기적 시야로재정을운용하겠다고했다. ◎박대통령 독일연방 상원의장 접견= 4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스 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연방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의 경제·외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대통령은 틸리히 상원의장에 게“이번에대규모경제사절단을동반한 ·독 양국간 실질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 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양측이 미래 지향 적창조경제파트너십을지속적으로강화 해 나가자고 했다.틸리히 상원의장은 “한 국정부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북 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적극협조해나갈것”이라고했다. ◎박대통령 45개 언 론사 편집·보도국 장 간 담회=4월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 대에서45개언론사편집·보도국장과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앞으로 3당(새누리·더불 어민주·국민의당)대표와 만나는 것을 정 례화 하는 것을 검토하고 사안에 따라 여· 야·정협의체를만들어집중적으로연구하 고 정부하고도 계속 소통을 해가면서 일을 풀어나가는것도한방법이라고했다. ◎ 박 대 통 령 첫 이 란 국 빈 방 문=5월1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이란 테헤란 메흐리바드 국제공항 에 도착, 환영 나온 아이와 인사를 했다. 이번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이다. 출국에 앞서 이란 국영신문 인터뷰에서 이란과 긴밀 한 협조를 기대한다며 북한이 이란처럼 핵개발이 아니라 국제사회와 협력했을 때 안정과 번영도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 기를바란다고밝혔다. ◎박대통령 이란 세일즈 외교=5월2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을 첫 국빈 방문한 가운데 우리 기업과 이란 정부는 371억달 러 규 모 3 0개 인 프 라 프 로 젝 트 에 대 한 일 괄수주(EPC)가계약 또는 양해각서(MO U)를 맺었다. 분야별로는 △ 철도·공항· 수자원관리 인프라7건(116억 2천달러), △ 석유·가스·석유화학 재건 9건(178억 달러), △발전소 건설 10건(58억 달러), 병원건설 등 의료분야 4건(18억5천달러) 등 이다.양국정부는 이날 전 분야에 걸쳐 66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박대 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 회 담 을 간 진 뒤 한 ·이 란 직 항 로 개 설 , 경 협확대, 북핵반대 등의 공동성명을 채택 했 다 . 이 날 공 식 오 찬 을 마 친 뒤 박 대 통 령 은 이란 최고 통치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 네이 최고지도자를 그의 집무실에서 면 담했다.이번 이란 순방은 한류의 본격 진 출을염두에둔“문화외교”이기도하다. ◎박대통령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참 석 후 귀 국 =5월3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 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연설에서 “밟으면 밟을수록 선명한 색을 드러내는 페르시아의 명품 카펫처럼 양국 국민은 역경을 겪을수록 더 힘차게 도약 해 왔 다”고 했다. 또 이란의 국민시인 허페즈 는 “우 정 의 나 무 를 심 으 면 그 열 매 는 영 원한 행운이라고 했다”면서 “오늘 우리 가 우 정 의 나 무 를 심 는 다 면 영 원 한 행 운 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박대 통령은 페르시아어로 “모바파크 버쉬드! 케일리 맘눈(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감 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5월4일 전용 기편으로귀국했다. ◎박대통령 경제단체회의 참석 및 여· 야3당회동=5월11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 한상공회의에서 열린 경제단체 초청 토 론회에 참석하여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없던 길을 우리가 먼저 다니면서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 다. 또 박대통령은 5월13일 여야 3당 원 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민생경제를 폭넓 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또한 5월25 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국을 방문하고 이어서 다음달 1~4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고 5일 귀국 한다고11일청와대가밝혔다. ◎박대통령여야원내지도부회동=5월1 3일박근혜대통령은청와대에서여야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고 여야3 당대표회동을분기에한번씩정례화하기 로합의했다.또여·야·정이함께하는민생 경제현안점검회의도만들기로했다. ◎박대통령인도네시아대통령과정상 회담=5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교통 분야 등 총 67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이중 27달 러2개사업은MOU를맺었다. ◎박대통령 제7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 런스개막식축사=5월17일 박근혜 대통령 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 리더 십콘퍼런스개막식에참석축사를했다. 이란국빈방문븣30개프로젝트 수주가계약 박근혜대통령주요국정활동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016년5월31일 화요일 11 (제113호) 독자마당 東苑 朴 鎭 錫 맑고 깨끗한 햇살과 포근한 봄바람 에 수목들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요즈 음, 신록(新綠)의 아름다운 자태(姿 態)는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 종친들의 삶에 풋풋한 생명력(生命力)과 환희 (歡喜)를 안겨주고 있는듯하다. 우리 들은 만화방창(萬花方暢)한 가운데에 서 경이로운 대자연의 순환질서에 따 라 춥지도 덥지도 않으면서 오감(五 感 ) 을 즐 겁 게 해 주 는 지 금 , 계 절 의 여 왕 5월을 만끽하며 삶을 영위하고 있 다. 『세상은 아름답고 하늘은 푸르다. / 미풍이 조용히 불어와 /들에는 꽃들이 손을 흔들고 / 아침이슬에 반짝이네. /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들리는 찬 미(讚美)의 소리 /.... 』“세상은 아름다 워”라는 이 시는 요즈음과 같은 아름다 운 계절에 우리들의 감성과 정서에 꼭 와 닿 는 시 로 서 독 일 의 낭 만 파 시 인 인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 A D 1797 ~ 1856)의 서정시이다. 일찍이 18세기의 스러져가는 달빛과 19세기의 찬란한 아침 햇빛 사이에서 과거와 영 원한 미래의 아들로 태어난 하이네의 아름다운 감성은 시공을 초월해서 새 롭게 느끼게 하고 있어서 더욱 행복감 을 갖게 된다는 것은 나 혼자만의 감성 은아닐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 평생을 살 아가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 과 사시사철 계절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들이 아무리 오욕과 칠정의 소용돌이 속에 살아가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특 별히 계절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 응하게 되고, 행복감과 고통을 느끼면 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없을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와 같은 관점에 서 우리 종친들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 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다 소 라 도 도 움 이 되 도 록 하 기 위 해 본 란 을 통하여 앞으로 3회에 걸쳐 이를 종 친들과함께성찰해본다. 전국의 500만 박씨 종친들도 주지하 듯이 우리 인간은 대체로 눈에 보이고 느끼는 데로 마음과 감정이 변화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한 여름의 장 마철이 길어지면 실제로 우울감을 많 이 느끼게 된다. 이는 햇볕의 양이 줄 어들어 뇌에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의 분 비가 저하되면서, 생체리듬이 떨어져 발생하는현상인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종친들은 아무리 바 쁘더라도 하루에 한두 번쯤은 햇볕 속 을 거 닐 면 서 산 책 하 는 생 활 습 관 가 질 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평소에 햇볕을 쬐는 생활을 계속한 다면 우울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의 혈액 순환 기능을 도우며, 성 호르몬을 증가시 키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 가 있다고 하는데, 특별히 칼슘과 인 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시키는 역 할을 하는 비타민 D가 하루 사용량만 큼 생성됨으로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여성호르 몬인 에스트로겐의 증가를 위해서도 햇볕을 쬐는 열정적인 생활을 지속해 야 한다고 전문의 들은 권장하고 있 음을 우리 종친들은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햇볕 속에는 긍 정(肯定)에너지가 많이 담겨져 있다 고 하는데 이러한 긍정에너지를 최대 한 몸 안 으 로 끌 어 들 인 다 음 자 신 의 꿈을 향해서 꾸준히 매진(邁進)하면 심신은 피로할 지라도 일상이 즐겁고 행복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 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행복은 우리 인간이 스스 로 느끼게 되는 감정인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행복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오늘날에는 이 를 과학적으로 규명해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에 는 경제학자들마저 행복에 대해서 연 구하다보니 “행복 경제학”이라는 용어 까지등장하고있는실정이다. 즉, 개인의 행복과 한 나라 경제발전 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행복 경제학 자들의 연구에 의하면「경제발전이 뒤 처진 후진국일수록 경제력과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선진국일수록 경제력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 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한다. 그 래서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에서는 국민들의 경제력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은 실정 이라고 하는데, 행복을 연구하는 전문 가들이 꼽는 3가지 조건을 살펴보면 다 음과같다. 첫째, 가정의 화목, 둘째, 원만한 인 간관계,셋째,보람된 일을 하는 생활태 도등이다. 실제로 몇 해전에 경영전문 월간지 에서 국내 대기업 CEO 86명에게“가장 행복한 순간”을 설문조사를 했는데,약 70%가“삶에서 자기성장이 이루어질 때”약 16%가 “원만한 인간관계가 이루 어질 때”약 11%가“주위로부터 인정받 을때”를꼽았다고한다. 한편,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근본적 인 이유는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 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거나 지나친 욕 망(慾望)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러므로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과욕 (過慾)을 삼가면서 꿈과 열정(熱情)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행복보다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불교에서는「온 세상이 불타는 집이요. 생명체의 삶은 고해(苦海)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삶의 고통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불기 2560년 부처님 이 중생(衆生)을 제도하기 위해서 우 리들에게 가까이 다가오신 음력 4월 초 파일(양력 5월14일)에 즈음해서 생각 해 볼 때 부 처 는 “인 생 (人 生 ) 은 곧 수 행 (修行)”이라고 설파했던 사실을 우리 종친들은 자각하고 마음을 어떻게 갖 느냐의 여부가 모든 행·불행의 원인 일 수 있 음 을 깨 달 아 야 할 것 이 다 . 즉 , 우 리들과 함께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의 고통(불행)을 연민(憐憫)의 마음으로 감싸안아주고, 나눔과 봉사, 관심과 보 살핌을 실천하고 꾸준한 수행을 통해 서 나와 이웃의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삶의 참된 의미라고 믿어진 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행복한 삶을 살 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그것은 첫째, 우리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열정을 갖 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꿈과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서 꾸준히 실천 해 나가는 삶을 영위함으로써 행복감 을느끼도록해야할것이다. ※ 필자 연락처 : 010-5274-9885, E- mail : dong-wonp@hanmail.net 행복(幸福)하고풍요로운삶,어떻게이룰것인가 -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幸福)보다는 불행(不幸)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일찍이 불교를 창시한 석 가모니부처님은“인생은곧수행(修行)”이라고설파했던바,우리들과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불행을 연민(憐憫)의 마음으로 감싸 안아 주고,나눔과봉사(奉仕),관심과보살핌을통해서나와이웃의진정한행 복을만들어가는참되고보람있는삶을영위해나가야- 븡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수원시지부상임고문 븡종친회보븮라정븯발행인겸편집인 븡본보논설위원 다산의저서는500여권을넘는방대한분 량입니다.경학(經學),즉철학관계저서도2 30여권이넘지만경세학(經世學)관계저서 도 참으로 많은 분량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그치지않고다산은매우많은시를지어문 학적감동을고조시키는문학가로서의업적 도 남겼습니다. 그의 시론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내용은우국(憂國)·상시(傷時)·분속 (憤俗)·권징(勸徵)·미자(美刺)의시가아니 면시라고할수없다는주장이었습니다. 나라를걱정하고근심해야한다는우국, 시대를 아파하는 상시, 속된 일에 분개해 야 한다는 분속, 착함을 권장하고 악함을 징계해야 한다는 권징, 아름다운 것을 아 름답다 하고 미운 것을 밉다고 꼬집는 미 자가 아니고는 시라고 할 수 없다니 현실 성을 떠난 관념의 시야 시로 여기지 않는 다는다산의시론이었습니다.2,500수가훨 씬 넘는 다산의 시는 대체로 그런 자신의 시론에 근거하여 지은 시가 많습니다. 병 든세상에대한치유책이면서아파하고고 통받는민중들의비참한삶에대한대변이 자억울함을풀어주려는호소에가까운내 용들이가득한시가대단히많습니다. 자신의뛰어난제자이자선승·학승·시승 이던초의선사(草衣禪師)에게내려준권면 의 글을 보면 시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 야그런시를지을수있는가를자세히설명 해준 내용이 있습니다. “시란 뜻을 말하는 것이다.뜻이본디야비하고더러우면억지 로맑고고상한말을하여도조리가이루어 지지않는다.뜻이본디편협하고비루하면 억지로 달통한 말을 하여도 사정(事情)에 절실하지않게된다.시를배움에있어그뜻 을헤아리지않는것은썩은땅에서맑은샘 물을걸러내는것같고,냄새나는가죽나무 에서특이한향기를구하는것과같아서평 생노력해도얻지못할것이다.그렇다면어 떻게 해야 하는가. 하늘과 인간, 본성과 천 명(天人性命)의이치를알고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의 구별을 살펴서 찌꺼기를 걸 러 맑고 참됨이 발현되게 하여야 한다.” (「爲草衣僧意洵贈言」) 다시말하면유교철학의핵심내용을제대 로 이해하고, 인심과 도심의 미묘한 한계를 명확히구별하는높은수준의철학적사고와 해박한인간론에대 한공부가되어야만 시라는예술의높은경지에 도달된다는논지 를 폈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진나라 때의 위대한시인도연명과당나라때의두보같은 시인을예로들면서그런철학적경지와인품 의수준에이르러야만세상에서인정받는시 를지을수있다고말했습니다. 오래전에 북한의 어떤 학자는 다산이 야말로 ‘시성(詩聖)’에 이른 분이라고 말 한적이있습니다.섣불리내릴수없는결 론이지만 일면 타당성이 있는 주장이기 도 합니다. 그런 다산의 결론은 엄중합니 다. “도연명과 두보의 아래에 속해 있는 여러 시인에게도 모두 당할 수 없는 기상 과 모방할 수 없는 재사(才思)가 있다. 이 는타고난것이요,더구나배워서가질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글) 수많은 시 인들에게 고하는 다산의 경고입니다. 아 무나시를쓰고시인이될수없다는말입 니다. 예술가는 타고나야지 노력만으로 최고에 이르기는 불가능하다는 이론, 한 번쯤새겨야할이야기가아닐까요. 썩은 땅에서 맑은 샘물이 나오랴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데,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 와 경계를 제시하고 있다. 역사, 철학, 문 학,신학,언어학등대학에서는문사철文 史哲을 지칭하며, 교양 수단, 가치 제공, 다양한 삶, 힐링, 참는다. 마음 다스린다 등을 키워드로 한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이는 지 금의 탈산업화시대에서는 개인의 성품과 자질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한데, 실제로는 과거보다도 사람들의 인간성이 더빈약해졌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인문학은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 까? 인문학은 인간성을 키워 주어 사람 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따라서 단순히 관심이나 강의 듣고 고개를 끄 덕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스스로 심성이 변화되도록 실천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인문학적 소양은 나의 성공과 행복에 아주 중요 한영향을미친다고할수있다. 그런데 현재의 인문학 개념이나 방법론 은대부분외국에서들어온것들이고,사람 들로하여금실천할수있는방법론에서구 체적이지를못하여따라하기가쉽지않다. 그래서 필자는 한국 철학의 입장에서 인문 학을 정의하고 실천방법들을 제시해 보고 자한다.한국철학은서양철학에비하여정 신과 사유적인 측면을 훨씬 중요하게 여긴 다.그런의미에서인문학을정의한다면,인 문학이란 사랑으로 정신과 사고를 바르게 고정시켜좋은사유(생각),좋은판단,좋은 결정을 하게 하여 성공적으로 자기 소명을 다하게하는공부다.라고말하고싶다. 정신과 사고란 인간의 본성과 사유체계 를 가리킨다.마음속에 사랑을 충만하게 하 면본성과사유가바르게된다.그러면,그결 과로서좋은생각이나오고,좋은생각은좋 은판단을가능하게하며,좋은판단은좋은 결정을 하게 만든다.따라서 인문학은 사람 의 마음속에 사랑을 채워주는 공부라고 할 수 있고, 사랑은 곧 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은배가고파도참는다.지혜가있어 제어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짐승은제어기능이없다.배고프면못참 는다.사랑이없는사람은도덕이나가치 관보다는욕구와욕망중심으로산다.엄 격하고 냉정하고 돈이 최고라고 생각한 다. 그래서 욕구 중심으로 살면 짐승 같 은놈이라고비유되곤한다. 인문학이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라면 이는 바로 인간이 되게 하는 공부다. 인 성, 즉 인간성이란 사람, 사람의 성품이 라는 의미이기에, 인성교육이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공부, 짐승 같은 마음 을사람의마음으로변화시키는공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Hea 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는 말이 있다. 스스로를 돕는 방법은 두 가 지가 있는데, 첫째는말그대로 내가나를발전시 킬 때 이 고 , 또 하 나는 내가 남을 도울 때이다. 스 스 로 를 도 울 때 하늘이 돕는다고 했는데,남을도울때도하늘이도와준다 니의아하다.왜 그럴까? 내가나를발전시킨다는것은스스로자 신을갈고닦아인간성을좋게만드는것이 다. 유학에서 말하는 공경(恭敬), 수신(修 身), 극기복례(克己復禮) 등이다. 두 번째 의남을돕는다는것은다른사람과나눔의 사랑을 하는 것이다. 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고운마음에서남과사랑을나누면정 신과사고가바르게되어생각의질이높아 지고, 영혼도 맑아진다. 그래서 남을 돕는 것은바로자기스스로를돕는것이다. 또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마음 좀 잘 쓰라. 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마음을 잘 쓰라는 말 은 논리상 안 맞는 말이다.아무리 자기가 성인군자처럼 마음을 잘 쓰겠다고 다짐하 였더라도,마음속에서자기도모르게욕망, 시기,질투,미움,분노,이기심등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오면 마음을 잘 쓸 수가 없 다.마음밭心田이잘만들어져있지않으면 잘 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밭을 잘가꿔부정적인감정들을비우는것이바 로수신학修身學이고인문학이다. 인문학은나하고무슨관계가있을까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유준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3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704-928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