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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승완.이민성 중위를 추모하며 故 고승완.이민성 중위는 자랑스럽고 영광된 명예의 길, 군인의 길을 선택하여 2013년 2월 육군3사관학교 50기로 입학하였습니다. 이들은 호국간성의 초석이 되고자 충성대에서 수련에 매진하여 조국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배우고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내려다보아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젊은 사관생도가 되고자 그들만의 꿈을 키웠으며, 드디어 2년여의 인고의 시간을 승리하여 2015년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습니다. 동년 동월 보병학교 초군반에 입교하여 청운의 꿈을 품고 열심히 교육에 매진하던 중 2015년 4월 28일 15시 20분경 국지도발대비작전 훈련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수중으로 침투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였습니다. 故 고승완.이민성 중위는 언제나 명예와 신의를 지키고 항상 정의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내 한 목숨 조국을 위하여 흔쾌히 바칠 수 있는 3사인의 투철한 정신과 혼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흉상을 건립하여 영원히 살아 숨쉬는 3사인의 魂이 되기를 추모하고자 합니다. 2016. 4. 29. 육군3사관학교 50기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