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page

170 | 리에 간이학당을 설치하여 한글을 가르치는 등 민족 교육을 시켰다. 정부 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 장을 추서하였다. 8) 애족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남기원(南基元, 1879-1926)은 1879년 출생하 였고 주소지는 송전리 33번지이며 직업은 농업 이다. 일찍이 천도교에 입문하여 독립운동을 준 비하던 중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이 발생하 자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나 당시 대 부분의 주동 인물은 검거되었고 그는 피해 있다 가 4월 8일, 조금리와 송전리에서 다시 만세시 위가 전개되었을 때 참여하였다. 그 후 5월 10일 왜경에 의해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로 체포되어 10월 24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 고받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 장을 추서하였다. 남윤희(南潤熙, 1878-1944)는 1878년에 출생하였고 주소는 도이리 33 번지이다.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고 왜경에게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로 5월 23일 구류되어 그 해 10월 24일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판결받고 항소하였으나 12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월형 이 확정되었다. 그는 옥중에서도 제2의 시위 운동을 위하여 석방한 이들과 연락을 한 것이 발각되어 갖은 고문을 당했다 한다. 출옥 이후에도 요시찰 인물로 낙인되어 왜경의 감시를 받았으며, 충남 일대에서 지하 운동을 전 개하다가 1938년경 병든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한다. 정부에서는 1986 남기원 애국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