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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도호의숙」을 책자로 발간하게 된다 하니 너무 반갑습니다. 당진의 땅에 태어 나 자라고 배웠던 사람중 한 사람으로서 더욱 그렇습니다. 남이흥 장군님의 애 국충절과 후손들의 삶을 고스란히 가르치려고 만들어졌던 것이「도호의숙」이 었습니다. 이는 당대 당진 교육의 산실로서 경향각지의 유명한 교수들을 초빙하여 남씨 문중의 후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인사들에게도 교육문호를 개방하여 내포 문화권에 후학 유지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이후 일제의 간여로 폐쇄되어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민족교육의 산실『도호의숙』의 발간은 역사적 의의와 더불어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며 수단입니다. 도호의숙의 교육은 단순한 가르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이라는 낱말이 담고 있는 내면의 깊은 의미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