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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남유 남이흥 후손에 내린 사패절목 1856년(29.5 x 33㎝) 뜻을 두지 말지니 이에 완문을 작성하여 영구히 증빙하는 자료로 삼는다. 승포 천의 괴티 두릉동 매화동 고천 비포 조금진 반곡 사기소 성포 도촌 적서 함풍6년 병진 11월 일 한성부 당상 수결 이 사패절목은 당시 해미현의 서면에 해당하던“승포, 천의, 괴티, 두릉동, 매화동, 고천, 비포, 조금진, 반곡, 사기소, 성포, 도촌, 적서”등 13개 동 은 남유와 남이흥의 순절한 공으로 그 후손들에게 임금이 영구히 내린 토 지임을 확인해준 것이다. 이 시기는 철종 때로 안동김씨의 세도 정치가 득 세하던 때였다. 그러한 시기에 조정에서 완문을 내려 이 지역의 땅은 임금 이 하사한 사패지이니 세력을 믿고 이를 함부로 침입하지 말 것을 분명히 해준 것이다. 충장공의 8대 손인 남석구(南錫龜, 1798-1868)가 1859년에 충장사를 중수하였다. 그리고 충장공의 9대 손인 남보영(南普永, 1826-1868)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