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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대원군 집권시에 서원 철폐령이 있었으나 충민사는 보전하도록 명했다. 비문은 숙종 36년(1710) 건립된 것이다. 비문은 1627년(인조 5년) 후금(後 金)이 침입하자, 당시 평안 병사였던 남이흥이 인근 수령들을 규합하여 안 주에서 이를 저지하다가 전몰한 당시의 급박했던 사정과 그의 공훈 그리고 남이홍의 행장 등을 기술하고 있다. 충민사는 북한 국가지정문화재 740호 로 되어져 있고, 건물 자체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남이흥 사후에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이 그의 행장을 지었으며, 미수 (眉 ) 허목이 묘갈명을 지었다. 동계(桐溪) 정온(鄭蘊, 1569-1641)은 남 이흥의 죽음을 애도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그를 기렸다. 9) 충민사 16인 충신의 위차도 충민사 전경 북한 국가지정문화재 74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