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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베고 부하인 이수백, 기익헌 등과 함께 반기를 들고 군사를 일으켰다. 인조 는 반란군에 의해 대궐을 빼앗기고 공주에 있는 공산성으로 파천하였다. 남이흥은 도원수 장만의 지휘 하에 중군을 이끌고 반란군을 진압하는데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는 이괄의 부하인 유순무와 이신, 이윤서를 회유하 여 많은 반군을 귀순하게 하였다. 그는 이괄의 반군이 도성을 점령하자 정 충신과 함께 안현(鞍峴, 지금의 이화여대 뒷산, 길마봉이라고도 한다, 필자 주)에 진을 쳤다. 그는 이때 안현의 정상에서 교의에 발을 붙잡아 매고 죽 음을 각오하고 지휘하였다. 남이흥이 지휘한 관군은 이 전투에서 승리하였 으며, 이괄은 수십 명의 부하만을 데리고 광주 방향으로 달아났다. 결국 이 괄의 부하 기익헌과 이수백은 이괄의 목을 베어 행재소에 바침으로써 이괄 의 반란은 끝나게 되었다. 남이흥은 이 전공으로 장만, 정충신과 함께 진무 1등공신이 되었고 종일품 품계와 연안 부사가 되었다. 남이흥 영정 이괄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인조로부터 하사 받았다. (중요민속문화재2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