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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창의사에 봉안된 인물 중에서 도이리 출신의 남 장열·남흥렬·남계익·남병희·남준근·남정학·남상록·남교희·남대 경·남상운·남상익·남상준·남상필·남상태·남상열·남상훈·남상 현·남우희·남윤희(南輪熙)·남상돈·남정학·남창우·남천우·남상 철·남정국·남정칠·남진희 등과 적서리 출신의 남상록, 그리고 마중리 출신의 남상일·남상균·남창희·남상보·남주희·남용석·남목희·남 성희·남상준·남상익 등 충장공의 후손들이 무려 60명에 이른다. 이들 역시 도호의숙에서 수학하였을 것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창의사에 봉안된 것으로 보아 단지 왜경에 체포되지 않았을 뿐이지 대호지 만세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이라 하겠다. 2. 도호의숙 출신의 독립운동 도호의숙에서 수학한 인물 중에 만세운동에 주도적인 활동을 한 인물들 의 행적을 중심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도호의숙에서 수학한 인물들 중에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인물은 만주에 서 독립군 활동을 한 남정을 비롯한 40명에 달한다. 남정이 애국장을 받았 으며, 징역 8개월 이상 징역형을 받은 이들 15명이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그리고 태형90도를 받은 26명이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이들 외에도 남인봉을 비롯한 6명은 체포되었으나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이들의 활동 사항을 알아보기로 한다. 1) 남정 남정(南正, 1880-1950, 호: 華山)은 1880년 5월 18일 대호지면 도이리 8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부친은 장사랑(將士郞)에 추증된 정우(廷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