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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조씨 감찰공파 일문 4지사 의열비 함주는 옛부터 충의와 효열의 고장으로 이름난 고을이다. 함안조씨 문중에서도 고려말에 망복지의를 지키신 전서공 금억 선생을 비롯하여 단종조에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키신 생육신의 한분이신 정절공 어계 선생과 임진왜란 등에 창의 순절하신 함조 13충 제현의 행적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여기 남계공 후예인 감찰공 일문 4지사는 조상의 얼을 이어받아 1919년 3월 20일(음 2월 19일) 군북 기미 독립의거에 맨주먹으로 봉기하여 민중의 진두에서 죽음으로 일제에 항거하다가 현장에서 순절하였거나 체포되어 옥사를 치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