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page


148page

동명학교(東明學校) 함안 여항 두곡(杜谷)마을에 일심재(一心齋) 강마(講磨)서당의 터에 설립한 함안군에서 사립 최초의 학교(學校)다, 설립은 1910년 하였으며 개교는 1913년에 교실 6동 전교생 100명 정도 규모의 남녀공학 주간수업을 하는 학교였다. 1910년 애국지사 오봉(吾峯) 이연건(李鍊乾)선생과 백헌(白軒) 이중건(李重乾)선생께서 경남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 두곡리(杜谷里)에 설립한 동명학교는 함안군에서 2번째 학교로서 최초의 사립학교이며, 설립배경과 취지는 일제치하의 유학 중심의 문중이 쇠퇴해감을 통감하고 민족 광복의 길은 2세 교육에 있음을 생각하여 신문학을 가르쳐 독립정신을 일개우기 위하여 오봉(吾峯) 이연건(李鍊乾), 문일(文一) 이백구(李伯九), 월담(月潭) 이학구(李鶴九), 백헌(白軒) 이중건(李重乾) 께서 일심재(一心齋) 재실을 철거하고 교실 6동을 건립하고, 1913년 개교는 하여 남녀공학 4년제로 처음엔 주간으로 수업하였으나 일제탄압에 야학으로 교육하였다, 학생들은 일백여명으로 적을 때에도 60여명은 되었고, 교사진은 이희석(李熹錫), 안기호(安畿鎬), 여해(呂海), 이영재(李榮宰), 안영중(安英中), 이필수(李弼洙), 박건영(朴鍵灵), 강기수(姜琪秀), 이은상(李殷相), 등은 민족사관이 뚜렷한 서울과 마산에서 초빙하여 이중건과 이연건 선생의 동지들이였다, 교사의 봉급은 이학구(李學九)의 도움을 받다가 그 사후는 이종곤(李鐘坤)의 도움을 받았다, 교육과목은 조선어, 노동독본, 노동산수, 국어와 일어(국어), 등이었고 국어는 일어로서 형식만 시간표에 넣고 가르치지 않았고, 민족의 정기를 고취하기 위하여 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사료되며, 동명학교는 함안 항일운동의 산실이 되었고 1919년 3월 19일 경남 함안군 함안읍 의거의 거점이 되어 의거에 사용된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는 동명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손수 만들어 사용하였다. 출처 : 함안군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