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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堤川) 사람이다. 1919년 4월 17일 제천군 제천면(堤川面)에서 이범우(李範雨)·장용근(張用根)·이기하(李起夏)·권종필(權鍾弼)·전필현(全弼鉉)·조명구(趙明九)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였다. 그는 장날을 기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제천 남부지역의 책임자로 많은 주민을 이끌고 시위하던 중 일군 수비대의 위협으로 일단 해산하였으나, 그날 오후 6시쯤 다시 군중을 규합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경찰주재소로 향하여 시위행진하다가 일경의 무차별 사격에 복부관통상을 입고 이튿날 새벽에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