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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주. 소. 식 우리동네 숨은 일꾼 19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생활의 활력소가 돼요 이미수 월롱면 체육회장 람 있었던 일이 체육공원을 조성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체육회장을 맡은 뒤로 체육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시에 건의도 하고, 적당한 장소도 물색하는 등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 시유지 중 에서 적당한 곳을 찾았지만, 군이 점 유한 곳이라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체육회원 등 시 민들이 모여 군을 설득했다. 체육공원 부지 중에 개인의 땅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애를 먹기도 했다.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한 결과, 드디어 체육공원 착공에 들어갔다. 국비로 인조 잔디가 깔리고, 도비로 야간 조 명시설이 설치됐다. 이제 탁구를 칠 수 있는 실내 락카룸만 완성되면 체 육공원 공사는 완전히 마무리 된다. 체육공원의 시작부터 끝을 함께 한 이 회장의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회장은 “체육시설이 지어지는 것도 좋지만, 잘 가꾸고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에도 체육 시설에 담배꽁초 하나 떨어진 것 못 보고, 화장실도 깨끗한지 점검을 나선 다고 한다. 그뿐 아니다. 체육회 회원 들, 면 직원들, 군부대원들 모두 동원 해 1년에 서너 번씩 청결활동을 한다. 이용객은 단지 이용할 수 있는 권리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잘 가꿀 의무도 있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이회장은 “체육회장 임기를 마치고서 도 월롱면 행사라면 뒤에서 물심양면 으로 돕겠다”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 는 활동을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캠페 인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를 치렀고, 참여하는 면민도 점점 늘었다. 2014년 월롱 백주년 기념 실 내체육관이 생긴 뒤로는 날씨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어 생활체육이 더 활성화됐다. 월롱면 체육회는 직함이 있는 단체장 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월롱면민 누구나 스스럼 없이 참여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각자 연회비를 내고 배 드민턴, 탁구,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탁구시 설에 대한 면민들의 요청이 많아 체 육공원에 탁구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회장은 “가장 힘들었고, 또 가장 보 “월롱면 영태 5리 이장을 3년하고 보 니,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10년간 하게 되고, 또 이렇게 체육회 회장도 하고 있네요.” 이미수 체육회장은 월롱에 사람이 없 어서 한번 한 사람을 계속 시키는 거 라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의 소신과 활약상을 듣다보면 지역에 애정이 많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업인 농사와 사업, 체육회 활동까지 병행하려면 피 곤할 만도 한데, 이미수 체육회장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월롱면 체육회장을 역임한지 6년째, 그동안 노력한 성과도 차곡차곡 쌓여 갔다. 6년 동안 6번의 한마음 체육대 글·사진 _ 파주소식 생활체육이라고 하면, 취미활동으로 쉬엄쉬엄 하는 것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그런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이가 있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살기 좋은 월롱면을 만들기 위해 체육활동에 사명을 다한 이미수 월롱면 체육회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