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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 조현욱 선생 순국기념비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 30-1-25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78-1 / 관리자 : 조안제 선생은 1854년 1월 2일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청송군 현서면의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셨다. 선생은 당시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고 있음을 알고, 무계동의 신태휴(申泰烋), 조병국(趙炳國)에게 격문을 보내어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다. 선생은 1919년 3월 26일 오후 1시경 주민 50여명을 규합하고, 다시 현서면 사무소에 있던 유지들을 종용하여 그들의 호응을 얻어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화목시장으로 몰려갔다. 도중에 많은 군중이 합세하여 시위규모는 수백명으로 늘어나고 이에 화목주재소에서 출동한 일본경찰의 무력행사로 인해 현장에서 체포되고, 같은 해 5월 31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혐의로 징역 2년형을 언도 받고 옥고를 치르혔다. 출옥 이후 일제에 병탄된 암담한 조국의 현실에 비분하여 1922년 2월 19일 투신 순국하셨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이 시설은 독립운동을 전개한 조현욱 선생의 공적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써 민족정기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항상 주변을 정화하고 경관의 오손됨이 없도록 우리 모두 함께 관리 보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