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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봉(文錫鳳, 1851~1896) 본관은 남평이고 자는 이필 호는 의산 본명은 봉각이다. 조선말 을미사변이후 봉기한 최초의 의병장으로 1851년 12월 현풍면 상리에서 한미한 선비의 가문에서 태어났다. 충선공 문익점의 20세손으로 어려서부터 무인의 자질을 보였으며 1875년 25세의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침술및 한의학을 3년간 수학하였다. 1891년에는 고향 수문동에 영파재를 건립하여 빈민자재 50여명에게 한학을 교육하였다. 1893년 5월 별시무과에 장원급제하여 경복궁 오위장에 특제되었으며 그해 12월 진잠현감으로 부임하였고 1894년 11월 양호소모사에 임명되어 공주부에 근무하였다. 을미사변 직후 국수보복의 기치를 내걸고 1895년 9월 18일 공주의 유성에서 최초의 의병을 일으켰으나 의병활동중 병에 걸려 고향으로 내려와 4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후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9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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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山 文錫鳳(의산 문석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