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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학교 제9회 졸업생인 애국지사 고 김재범 지사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인 3.1운동 당시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등을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그 후유증으로 31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했다. 지사의 아드님 김환태선생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부터 계성중학교 기술과 교사로 재직하다 1988년 정년 퇴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