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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 世 孫 ▒ ▒ ▒ 謹 記 ▒ 일 가 의 족 보 族 譜 가 있 음 은 그 일 가 를 밝 힘 이 니 보 첩 을 하 여 밝 히 지 못 하 면 뉘 보 첩 않 음 만 같 으 리 요 내 가 근 래 각 성 가 첩  各 姓 家 牒 을 보 니 많 이 옛 날 과 맞 지 않 아 자 세 하 고 간 략 함 이 마 땅 함 을 잃 고 참 과 거 짓 이 서 로 섞 여 있 으 니 문 文 에 부 족 하 고 재 財 에 쪼 들 려 그 리 된 것 인 가 ? 우 리 집 안 첫 보 첩 은 성 화 成 化 무 렵 에 있 었 으 니 무 릇 네 번 을 거 쳐 우 리 순 조 갑 신  純 祖 甲 申  을 당 하 여 또 한 몇 주 갑 周 甲 一 周 甲 六 十 年 이 되 었 다  내 항 시 다 시 편 수 編 修 하 려 생 각 했 으 나 일 이 커 서 하 지 못 하 고 언 뜻 六 十 을 바 라 보 는 나 이 가 되 도 록 뜻 만 있 고 나 가 지 못 하 니 옛 사 람 의 애 석 해 하 는 바 이 다 무 인  戊 寅 년 가 을 에 잽 싸 게 경 영 하 여 일 가 들 에 게 통 고 하 고 기 묘  己 卯  년 봄 에 족 제 族 弟 광 현  光 鉉  과 더 불 어 도 동 묘 사 道 洞 墓 舍  에 보 소 譜 所  를 차 렸 는 데 교 감 校 勘  하 는 일 은 마 땅 한 이 구 하 기 가 어 려 워 두 루 일 종 一 宗  에 게 물 어 보 니 종 형  宗 兄  원 응 씨 源 應 氏 는 곧 눌 재 공 訥 齋 公  의 후 손 으 로 광 주  光 州  에 사 는 데 고 을 에 명 망 있 는 분 이 다 七 十 의 나 이 로 노 익 장  老 益 壯  의 용 기 를 내 어 五 百 里 길 에 병 을 안 고 와 서 여 섯 달 을 고 생 한 끝 에 편 찬 을 마 치 니 의 리 義 理  가 밝 게 나 타 나 고 법 도 가 갖 춰 져 자 세 하 면 서 도 번 거 롭 지 않 고 간 편 하 면 서 도 빠 짐 이 없 어 보 첩 이 비 로 소 규 모 를 얻 으 니 참 으 로 뒤 에 전 할 만 한 문 자 文 字 이 다 곁 에 서 도 운 이 는 집 의 공 執 義 公 후 손 필 씨 苾 氏  와 이 예 당 二 藝 堂 후 손 재 봉 在 鳳  의 명 민 明 敏 함 이 요 경 향 京 鄕  에 오 가 면 서 힘 써 돈 을 모 은 이 는 재 덕 在 悳  과 수 호  壽 皓  의 열 성 이 었 다 군 자 君 子  가 없 었 더 라 면 능 히 해 낼 수 있 었 으 랴 ! 아 | 이 일 이 쉽 지 않 았 으 니 하 나 둘 측 면 에 서 보 는 이 로 할 수 없 는 일 이 었 다  대 체 로 일 이 란 재 물 로 되 는 것 이 나 재 물 이 많 아 좋 은 것 이 아 니 고 절 약 해 야 하 며 기 술 記 述 은 글 로 하 는 것 이 나 글 만 좋 은 것 이 아 니 고 사 람 이 중 요 한 것 이 다  무 릇 우 리 종 족 은 힘 쓸 지 어 다 책 이 완 성 되 자 모 두 책 끝 에 사 실 을 써 서 한 때 함 께 일 했 던 정 情 을 펼 것 을 원 하 기 에 글 못 함 으 로 相 鉉 規 眞 可 謂 傳 後 文 字 也 從 傍 贊 助 卽 執 義 公 後 孫 苾 氏 二 藝 堂 後 孫 在 鳳 之 明 敏 也 至 若 來  京 鄕 一 力 鳩 財 卽 在 悳 壽 皓 之 誠 懇 也 不 有 君 子 其 何 能 事 嗚 呼 斯 役 也 甚 不 輕 易 非 一 二 局 見 所 可 就 也 夫 事 成 於 財 而 財 不 必 多 在 於 儉 用 記 述 以 文 而 文 不 徙 取 存 乎 其 人 凡 我 宗 族  哉 旣 成 咸 願 書 其 事 于 卷 末 以 敘 一 時 共 事 之 情 故 不 敢 以 蕪 拙 辭 於 是 乎 言 ▒ ▒ ▒ 庚 辰 仲 秋 五 寒 堂 ▒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