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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 諱 寅 榮 篤 業 學 問 治 存 心 之 工 其 心 圖 云 剛 而 寂 忽 惺 覺 磨 鏡 察 毫 毅 而 動 輒 敬 愼 縣 鏡 照 炬 重 複 鏡 山 公 諱 寅 榮 行 錄 포 藍 浦  조 공 趙 公  秉 悳  과 명 강  明 崗 임 공 任 公  憲 晦  으 로 더 불 어 도 의 교  道 義 交  를 삼 아 깨 우 치 고 도 와 매 우 서 로 친 하 였 다  ▒ 사 암 문 충 공 思 菴 文 忠 公  이 영 평 永 平 抱 川  에 서 돌 아 가 셨 는 데 자 손 이 없 어 외 손 이 씨  李 氏 가 권 도 權 道 로 제 사 를 모 셔 왔 다  철 종 경 신 哲 宗 庚 申 에 상 신 相 臣  조 두 순 趙 斗 淳  의 연 주 筵 奏  에 따 라 부 조 사 판  不 祧 祀 板  을 명 하 고 공 公 으 로 사 손 祀 孫 을 정 립  定 立  하 여 제 사 를 주 관 케 하 시 니 제 사 때 마 다 치 제  致 齊 의 정 결 함 과 추 모 追 慕 의 정 성 이 할 아 버 지 와 아 버 지 에 게 제 사 하 듯 하 였 다 선 생 의 유 집 遺 集 이 판  板 이 낡 아 공 이 힘 을 다 해 중 간  重 刊 할 제 도 백 道 伯  과 여 러 고 을 수 령 守 令 이 도 와 준 공 하 게 되 었 다  을 축  乙 丑 에 영 릉 참 봉  英 陵 叅 奉 을 제 수  除 授  했 으 나 나 아 가 지 않 았 고 을 해 乙 亥  三 월 에 돈 령 부 도 정 敦 令 府 都 正  에 올 랐 고 六 월 十 五 일 에 졸  卒 하 니 향 년  享 年 七 十 이 다 원 근 遠 近 사 우 士 友 가 슬 피 탄 식 하 지 않 는 이 없 었 고 명 강 임 공 明 崗 任 公  이 제 문 祭 文  하 기 를   헌 회  憲 晦 가 늙 고 또 병 들 고 또 죽 게 되 어 사 람 들 이 나 를 곡 哭 하 게 되 었 는 데 내 어 떻 게 남 을 곡 하 리 요 마 는 오 직 공 은 동 문 同 門  이 요 동 지 同 志  인 지 라 한 가 닥 숨 이 끊 어 지 기 전 에 어 찌 차 마 곡 하 지 않 으 리 요 슬 프 게 곡 할 바 엔 한 마 디 이 별 이 없 지 못 하 겠 으 나 이 별 또 한 오 래 하 지 못 하 겠 소  낙 천 적 樂 天 的 용 모 容 貎  와 호 탕 豪 蕩 한 흉 금 襟 을 다 시 지 하 地 下  에 서 뵈 옵 고 가 르 침 을 받 겠 으 니 공 은 기 다 리 소 서 하 였 다 ▒ 十 월 에 방 하 동 芳 荷 洞 용 대 龍 臺  선 영 북 록 先 塋 北 麓 정 좌 원 丁 坐 原 에 장 사 하 였 다 ▒ 배 配 는 숙 부 인 淑 夫 人 홍 주 송 씨 洪 州 宋 氏 이 니 현 감 縣 監  수 겸  守 謙 의 딸 이 다 ▒ 두 딸 만 두 고 아 들 이 없 어 족 형 族 兄 치 휴  致 休 의 아 들 원 계  源 啓 를 아 들 삼 았 다  큰 딸 은 나 주 羅 州 임 석 규  林 錫 圭 에 게 시 집 가 고 다 음 은 성 산  星 山  이 태 용  李 台 容 에 게 시 집 갔 다 ▒ 공 이 일 찍 이 가 정 교 육 에 젖 고 스 승 문 하 에 강 마  講 磨  하 여 밟 아 가 는 공 부 가 실 제 아 닌 바 없 고 행 실 이 효 제 孝 悌 에 독 실 하 면 서 도 오 히 려 다 하 지 못 할 가 두 려 워 하 며 덕 이 겸 공  謙 恭  에 나 타 나 면 서 도 항 시 부 족 한 듯 하 니 그 속 에 쌓 여 실 제 공 부 가 밖 에 피 어 난 것 을 징 험 할 수 있 는 것 이 다 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063 學 生 諱 世 鳴 玄 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