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page

③ ② ① 在 朝 ▒ 에 들 어 갔 다 가 난  亂  이 멎 자 돌 아 와 얼 마 안 되 어 병 으 로 돌 아 가 시 면 서 작 은 돌 로 묘 앞 에 성 명 姓 名 만 쓰 고 혼 조 昏 朝  光 海 朝 의 벼 슬 이 름 을 쓰 지 말 라 고 명 하 고 정 침  正 큰 방 에 서 마 치 니 곧 五 월 二 十 三 日 이 요 향 년  享 年 七 十 五 였 다 여 러 고 을 선 비 들 이 사 당 을 세 우 고 제 사 를 올 린 다  배  配 는 나 주 박 씨 羅 州 朴 氏 부 호 군 副 護 軍 관  寬 의 딸 이 니 부 덕  婦 德 이 모 두 갖 췄 다 을 묘  乙 卯 에 출 생 하 여 임 인  壬 寅  에 몰 歿 하 였 고 묘 는 공 의 묘 에 부 장 祔 葬 하 였 다 三 남 一 녀 를 낳 았 으 니 아 들 고 는 진 사 進 士  요 승  乘  은 증 군 자 감 정  贈 軍 資 監 正 이 요 탁  桌  은 첨 추 僉 樞 인 데 모 두 문 행 文 行 이 있 었 고 딸 은 장 사 랑 將 仕 郞 하 응 일  河 應 一 에 게 시 집 갔 다 손 자 지 훈  志 薰 은 장 방  長 房 에 서 낳 았 고 지 영 志 榮 부 군 副 軍  과 지 형  志 瑩 통 덕 通 德 과 지 염 志 炎 증 참 의 贈 叅 議 는 차 방 次 房 에 서 낳 았 고 지 렴  志 廉  과 지 점 志 點 과 지 묵 志 은 계 방  季 房 에 서 낳 았 고 지 열  志 烈  과 지 미 志 美 생 원 生 員 과 지 병  志 炳 은 측 방  側 房 에 서 낳 았 고 희 도 羲 圖 시 도 時 圖  준 도 準 圖 성 도 星 圖 형 도 亨 圖 는 하 서 河 婿 가 낳 았 다  내 외 증 현 內 外 曾 玄  은 다 쓰 지 못 한 다 ▒ 공 이 천 자  天 姿  간 중  簡 重  하 고 조 리  操 履  순 독  純 篤  하 여 효 우 孝 友 가 한 집 안 에 나 타 나 고 충 의  忠 義 가 한 시 대 에 들 렸 으 며 일 에 임 하 여 이 해  利 害  를 돌 아 보 지 않 고 오 직 의  義  를 보 아 군 흉 群 兇 이 충 척 充 斥 할 때 를 당 하 여 탁 연  卓 然 히 자 립 自 立 하 였 고  혼 조  昏 朝  에 서 제 명 除 命 한 것 을 깊 이 부 끄 럽 게 생 각 하 여 산 골 에 몸 을 숨 겨 세 상 과 인 연 을 끊 었 으 니 이 는 맑 은 뜻 이 있 음 을 알 수 있 는 것 이 다 일 찍 이 말 하 기 를 ▒ 만 일 이 윤 伊 尹  에 뜻 을 두 고 안 연 顔 淵 을 배 움 으 로 스 스 로 기 약 하 면 성 인 聖 人  지 위  地 位 에 이 르 지 못 함 을 근 심 치 않 으 리 라 하 고 이 것 으 로 스 스 로 힘 써 말 과 행 동 이 서 로 맞 아 깊 은 학 문 과 높 은 절 개 가 후 인 後 人  의 모 범 이 될 만 하 니 공 같 은 이 는 어 찌 이 른 바 문 채 와 바 탕 이 빈 빈 彬 彬 한 군 자 君 子 가 아 니 겠 는 가 ! 공 이 스 승 으 로 모 신 이 는 박 사 암  朴 思 庵 서 고 청  徐 孤 靑 이 요 벗 으 로 사 귄 이 는 중 봉 重 峯 사 계 沙 溪 두 선 생 이 니 이 스 승 과 벗 을 보 면 공 을 알 수 있 겠 도 다 명  銘 하 여 말 하 기 를 ▒ 독 신  篤 信 하 고 호 학 好 學  하 여 이 세 利 勢 가 빼 앗 지 못 했 다  ▒ 척 소  尺 疏 로 문 門 에 서 부 르 짖 어 뛰 어 난 기 절 氣 節  이 었 다 ▒ 선 철  先 哲 에 말 한 바 구 정 九 鼎 ▒ 과 대 여 大 呂 ▒ 로 다 ▒ 이 족 히 썩 지 않 으 리 니 뉘 감 히 말 을 덧 붙 이 랴 ▒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