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page

▒  적 이 이 미 험 한 곳 을 확 보 하 여 창 졸 히 치 기 어 려 우 니 조 강  祖 江 을 건 너 가 서 임 진  臨 津 을 막 는 것 만 못 하 다 하 였 으 나 광 洸 은 듣 지 않 고 선 봉 先 鋒 백 광 언  白 光 彦 과 조 방 助 防  이 지 시 李 之 詩 를 몰 아 세 워 가 볍 게 접 전 했 다 가 모 두 패 하 여 죽 고 군 사 들 이 지 례 달 아 나 무 너 지 자 광 洸  은 먼 저 도 망 쳐 버 리 고 말 았 다 ▒ 권 공  權 公 이 드 디 어 본 주 本 州  로 돌 아 와 재 거  再 擧  를 도 모 했 으 나 광 洸 이 파 진 罷 陣 한 뒤 로 인 심 이 느 슨 해 져 서 호 응 하 지 않 았 다 공 이 회 재  懷 齋  와 의 논 하 여 고 을 안 자 제 子 弟  五 百 여 명 을 모 으 고 이 웃 고 을 에 격 문  檄 文 을 띄 워 정 예 병 精 銳 兵  수 천 數 千 數 는 三 에 서 七 사 이 를 말 함 을 얻 어 권 공  權 公  에 게 배 속 시 켰 다 영 남  嶺 南  으 로 나 아 가 배 재 梨 峙 영 상 領 上  에 서 크 게 적 을 파  破  하 여 내 달 으 는 적 을 막 아 주 니 호 남 湖 南 이 점 차 편 안 하 게 되 었 다  七 월 에 행 조 行 朝 로 부 터 공 에 게 한 성 부 참 군  漢 城 府 叅 軍 군 기 시 주 부  軍 器 寺 主 簿  를 연 달 아 제 수  除 授  하 여 은 명  恩 命  이 겹 쳐 이 르 자 공 이 더 욱 감 격 하 여 동 맹 同 盟 에 게 두 루 일 깨 워 죽 을 힘 으 로 충 성 을 다 하 였 다 그 때 적 세 賊 勢  가 창 궐 猖 獗 하 여 도 로 가 막 히 고 끊 겼 는 데 회 재 박 공 懷 齋 朴 公 이 군 무 軍 務 를 조 목 별 로 아 뢰 게 되 었 다 九 월 에 공 이 그 글 을 품 고 지 름 길 로 곧 바 로 용 만 龍 灣  에 다 달 아 탑 전 榻 前 에 나 아 가 뵈 이 니 왕 께 서 물 으 시 되 ▒ 네 누 구 관 대 위 험 을 무 릅 쓰 고 나 를 보 러 왔 는 고 ?  ▒ 하 시 니 백 사 이 공 항 복 白 沙 李 公 恒 福 이 대 답 해 아 뢰 기 를 ▒ 선 정 신  先 正 臣  박 상  朴 祥 의 손 자 이 옵 니 다  ▒ 하 니 왕 께 서 말 씀 하 시 기 를 ▒ 네 할 애 비 의 손 자 가 아 니 면 어 떻 게 이 와 같 이 할 수 있 으 리 요 하 셨 다  ▒ 공 이 호 남 湖 南 거 의  擧 義 에 관 한 일 을 낱 낱 이 아 뢰 고 또 광  洸 이 오 랫 동 안 병 권 兵 權 을 잡 고 한 번 도 접 전 接 戰 하 지 않 았 으 며 의 사  義 士  를 시 기 하 여 움 직 이 면 문 득 막 아 흩 어 버 리 고 또 금 산 錦 山  싸 움 에 서 기 꺼 히 군 사 를 내 지 않 아 후 원 後 援 이 없 음 으 로 하 여 고 경 명  高 敬 命 부 자 父 子 가 진 陣  이 무 너 져 순 절  殉 節  했 으 니 광  洸  의 죄 는 참 수 斬 首 해 야 하 며 본 주 목  本 州 牧  권 율  權 慄  은 담 략 膽 略 과 의 기 義 氣 가 한 쪽 을 막 을 만 하 다 는 것 을 갖 춰 아 뢰 니 왕 께 서 깊 이 받 아 들 여 특 별 히 권 율 權 慄 을 승 진 하 여 순 찰 사  巡 察 使  를 삼 고 박 광 옥 朴 光 玉 을 나 주 목 사  羅 州 牧 使 에 배 拜 하 고 공 에 게 는 형 조 좌 랑 刑 曹 佐 郞 을 제 수  除 授  하 고 또 권 무 과 제 록 원 종 훈  權 武 科 第 錄 原 從 勳  을 하 사  下 賜  하 셨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