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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霽 峯 敬 命 文 集 ▒ ▒ 송 계 공 휘 대 수 사 실 절 록 松 溪 公 諱 大 壽 事 實 節 錄 ▒ ▒ 하 촌 휘 정 荷 村 諱 禎 의 손 孫 이 다  ▒ 박 대 수 朴 大 壽  의 자 는 인 수 仁 叟 이 니 충 주 인  忠 州 人  이 다 막 부 幕 府  에 참 모  參 謀 로 있 으 면 서 기 밀 정 무 機 密 政 務 에 규 획  規 畫 한 바 많 았 다 권 원 수 율 權 元 帥 慄 참 좌 록 參 佐 錄 인 수 仁 叟 는 문 사  文 詞 에 뛰 어 나 고 무 략 武 畧  이 있 었 다  임 진  壬 辰  년 여 름 에 왜 구 倭 寇  가 별 안 간 들 어 와 팔 도  八 道  가 유 린  蹂 躪  되 자 본 주 목  本 州 牧  권 공 율 權 公 慄 을 찾 아 가 보 고 방 략 方 畧 을 진 달 達 하 니 권 공  權 公  이 기 뻐 하 여 더 불 어 일 을 계 획 하 였 다 이 현  梨 峴  의 승 리 에 있 어 권 공  權 公 이 경 원  景 瑗 박 회 재 광 옥 朴 懷 齋 光 玉 에 게 답 答 한 서 신 에 이 르 기 를 ▒ 분 발 奮 發 한 의 리 와 응 변 應 變 의 재 주 는 박 인 수  朴 仁 叟  가 거 의 했 다  ▒ 라 고 하 였 다   류 좌 랑 충 경 일 록 柳 佐 郞 忠 敬 日 錄   처 음 부 산 釜 山  동 래  東 萊 의 성 城  이 떨 어 지 고 새 재 鳥 嶺 의 군 사 가 무 너 졌 다 전 라 순 찰 사  全 羅 巡 察 使 이 광  李 洸  이 병 사 를 이 끌 고 공 주  忠 州 에 이 르 러 대 가 大 駕 가 서 쪽 으 로 파 천  播 遷 했 다 는 말 을 듣 고 군 중 軍 中 에 명  命 하 기 를  이 미 어 찌 할 수 없 게 되 었 다 모 두 진 陣  을 해 산 하 라 하 였 다  그 때 권 원 수 율 權 元 帥 慄 이 판 치 板 峙 公 州 에 있 음  에 주 둔 하 여 그 의 참 모 관 參 謀 官 박 대 수 朴 大 壽 및 청 암 찰 방  靑 巖 察 訪  강 홍 수  姜 弘 壽  등 으 로 더 불 어 달 려 가 광  洸 을 만 나 이 르 기 를 도 성 都 城 이 떨 어 지 고 임 금 께 서 파 천 播 遷 하 셨 는 데 신 자  臣 子  마 땅 히 몸 을 바 쳐 난 難 에 뛰 어 들 어 적 과 함 께 죽 는 것 이 직 책 일 뿐 이 거 늘 공 의 군 사 해 산 은 무 슨 저 의 底 意 가 있 는 가 ? ▒ 하 자 대 수 大 壽  가 칼 을 어 루 만 지 며 앞 으 로 나 아 가 눈 을 똑 바 로 흘 겨 보 니 광  洸 이 눈 물 을 흘 리 며 말 하 기 를 ▒ 내 가 생 각 지 못 했 다  ▒ 라 고 하 였 다   이 백 사 항 복 임 진 제 장 사 변  李 白 沙 恒 福 壬 辰 諸 將 士 辨 數 奇 辭 家 猶 仗 劍 投 筆 尙 能 詩 海 蜃 霾 荒 戌 蠻 烟 膩 瘴 衣 何 當 起 飛 將 疏 勒 解 重 圍 荷 洞 有 老 先 生 朴 公 大 壽 其 子 兄 弟 之 孝 之 忠 亦 難 得 其 餘 皆 可 人 擇 里 仁 捨 此 安 之 今 當 卜 居 令 汝 得 師 事 子 敬 之 孝 學 行 純 正 不 學 則 已 學 則 師 友 不 可 闕 一 也 高 滄 浪 敬 履 戒 子 書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