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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울 함 을 풀 게 하 고 첩 妾 으 로 처  妻  를 삼 지 않 는 다 는 의 義 를 밝 혀 서 전  前 의 은 애 恩 愛  를 온 전 하 게 하 고 곁 자 리 에 서 넘 보 는 것 을 막 는 것 만 한 것 이 없 다  라 고 하 여 마 침 내 연 명 聯 名 으 로 상 소 上 疏 하 고 그 것 을 빌 어 삼 훈 신  三 勳 臣  박 원 종  朴 元 宗 류 순 정 柳 順 汀  성 회 안  成 希 顔  등 이 군 부 君 父 를 협 박 하 여 국 모  國 母 를 몰 아 낸 죄 를 극 론  極 論 하 였 는 데 언 사 言 辭 가 심 히 통 절 通 切  하 였 다 상 소 문 이 들 어 가 자 대 간 臺 諫 이 행 李 荇 등 이 나 포 拿 捕 하 여 국 문 鞠 問 하 기 를 청 했 다 왕 이 이 르 시 되 이 것 은 나 라 의 큰 일 이 라 해 당 조 曹  에 내 린 다 해 도 시 행 하 기 어 려 울 것 이 니 이 상 소 문 은 승 정 원  承 政 院 에 보 류 해 두 어 라 하 시 고 정 부 政 府 육 조 六 曹 홍 문 관 弘 文 館 이 의 논 하 여 아 뢰 라 고 명 하 셨 다 다 들 언 론 言 論 을 구 한 다 는 교 지  敎 旨  를 받 들 어 한 것 이 니 말 이 비 록 맞 지 않 았 다 하 더 라 도 처 벌 해 서 는 안 된 다 고 하 였 다 왕 이 윤 허  允 許 하 지 않 아 화  禍  가 언 제 닥 쳐 올 지 모 를 처 지 였 는 데 상 국 相 國 정 광 필 鄭 光 弼 이 구 제 하 고 나 서 서 도 배  徒 配  徒 刑 三 年 에 外 驛 으 로 烏 林 驛 으 로 定 配 하 고 身  使 令 狀 을 완 전 박 탈 당 하 게 되 었 으 나 笞 杖 을 贖 한 것 은 大 臣 들 의 힘 이 었 다  의 처 분 을 받 는 데 그 쳤 다 선 생 께 서 이 런 시 를 지 었 다 ▒ 지 난 해 가 을 八 月 에 ▒ 양 옥  梁 獄 에 서 깊 은 정 기 뻐 하 였 다 ▒ 만 번 죽 을 몸 이 황 량 한 변 경 에 와 서 ▒ 미 천 한 몸 성 군 聖 君 의 명 철 明 哲 하 심 으 로 보 전 하 였 다 ▒ 그 것 으 로 심 회 心 懷 를 자 술  自 述 하 였 다 병 자 丙 子 년 한 발  旱 魃 로 인 해 석 방 되 었 다 겨 울 에 다 시 의 빈 부 도 사  儀 賓 府 都 事 장 악 원 첨 정 掌 樂 院 僉 正  등 제 직 諸 職 을 제 수 하 였 고 행 荇  등 은 다 파 출 罷 出 되 었 다 이 보 다 앞 서 정 암 조 문 정 공  靜 庵 趙 文 正 公  이 행 荇 등 의 잘 못 을 극 론  極 論 하 였 고 또 합 사 合 司 로 반 정 反 正 때 의 남 발  濫 發  된 훈 적  勳 籍 을 삭 제 하 기 를 청 했 다 그 때 부 터 군 소 배 羣 小 輩 가 음 으 로 참 소 하 고 양 으 로 헐 뜯 고 하 여 드 디 어 는 기 묘 己 卯  년 의 화 禍 를 꾸 며 냈 다 ▒ 정 축 丁 丑  년 봄 에 순 천 부 사  順 天 府 使  로 나 갔 다 가 겨 울 에 서 부 인 徐 夫 人 의 상 喪 을 당 해 三 년 동 안 여 막 廬 幕  에 있 어 슬 픔 으 로 몸 이 상 해 뼈 만 올 롱 하 여 졌 다  상 喪 을 벗 자 다 시 의 빈 부 경 력  儀 賓 府 經 歷  과 선 공 감 정  繕 工 監 正  을 배  拜 하 였 으 나 취 임 하 지 않 았 다 그 때 남 곤  南 袞  과 심 정  沈 貞  이 일 을 조 종 하 여 신 무 문  神 武 門 ▒ 의 화 禍 가 일 어 나 동 시 에 같 은 또 래 동 지 同 志  가 이 미 쫒 겨 나 버 리 고 남 지 않 았 다 선 생 은 의 리 상 잠 자 코 있 을 수 없 어 상 소 문 을 마 련 하 여 올 리 려 했 는 데 자 제 子 弟  와 친 척 들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