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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7일 주일 5 종합 서울 돈암동본당(주임 이충희 신 부)은 9월 20일 오전 11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역대 주임과 보좌 신부, 수도자, 본당 출신 성직, 수도 자와 내빈, 신자 등 1000여명이 대 성전과 지하성전, 마당 등 가득 메 운 가운데 기념미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사 중에는 감실 옆에 안 치된 성 김대건 신부 유해에 분향 하고, 본당 전 신자가 한 마음으로 필사한 성경합본이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염 추기경은 본당 설립부터 이후 14년간에 걸쳐 사목 을 담당했던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의 공로를 기억하고, 지역의 복음 화를 위해 노력한 본당 신자들과 사목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염 추기경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정신이 돈암 동 성당의 바탕에 깔려 있고 이는 곧 순교자들의 희생 정신과 상통한 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웃 들이 더 많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 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60주년을 뜻깊게 맞기 위해 본당 전 신자들은 성경필사와 묵주기도 60만단 바치기 운동을 펼쳤다. 본 당 역사를 담은 사진전시회를 개최 하기도 했다. 특히 본당 설립 기념의 의미를 사랑 실천에서 찾아 가난한 이웃들 과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그 일환 으로 10월 18일 본당의 날에는 나 눔 잔치도 마련한다. 1955년 10월 18일 혜화동 본당에 서 분당한 돈암동본당의 설립에는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기여했고 초대주임에는 골롬반 외방선교회 의 도슨(P. Dawson, 孫) 파트리치 오 신부가 임명됐다. 이후 1969년 4월 서울대교구가 관할권을 이양받아 교구 신부로서 는 처음으로 6대 김정수 신부가 부 임했고, 현재 이충희 신부가 15대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돈암동본당은 유서깊은 전통과 순교 정신을 바탕으로 이기헌 주교 (의정부교구장)를 비롯한 35명의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배출했고, 선교는 물론 지역 주민들, 특히 가 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영호기자 young@catimes.kr 설립 20주년인 올 한 해 동안 쁘 레시디움 35개가 1000차 주회를 맞 은 본당이 있어 화제다. 대구 욱수본당(주임 김준우 신 부)은 9월 13일 오전 10시30분 35개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 합동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성모님 군대로 더 욱 매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전을 가득 채운 35개 쁘레시디움 단기는 본당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 지 꾸준히 활동을 펼쳐온 신자들 노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었다. 욱수본당의 왕성한 레지오 활동 비결은 선교에 매진하는 본당 분위 기. 공영택지지구로 아파트들이 대 거 신축되면서 지역 인구가 급증, 1995년 본당이 설립됐고 이후 전입 한 ‘첫’ 신자들은 새 본당을 잘 가 꾸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지역에 이사 오는 이들을 성당으로 이끌 기 위해 선교에 애썼고 선교는 ‘사 랑방’ 같은 레지오 활동으로 이어 졌다. 이러한 노력 결과, 현재는 꼬 미시움 운영 본당으로 6개 꾸리아 와 총 78개 쁘레시디움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변 본당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욱수본당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 치고 있다. 우선 중심을 둔 것은 ‘제 대로 된’ 미사 봉헌. 전례 참뜻을 묵 상하며 미사를 봉헌함과 동시에 올 4월부터는 매월 첫 목요일에 성시 간·미사와 함께 묵상을 이끄는 ‘축 복과 은혜의 밤’ 시간도 마련했다. 또 ‘웃음과 활기 넘치는 공동체 만 들기’를 사명선언문으로 정하고 단 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를 권유했다. 그 결과 미사 전후 묵상 을 하는 신자들이 늘어났고, 40~55 세 남성 모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 본당은 이같은 내외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면서 ▲341명 견진성사 봉헌 ▲본당의 날 행사(바자, 윷놀 이 등) ▲본당 설립 후 첫 성전 보 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미사 후 영성피정에 이어 10월 18일 총 친목회와 체육대회도 마련한다. 이나영기자 lala@catimes.kr 서울 포이동본당(주임 구요비 신부)은 설정 25주년을 맞아 9월 20일 최창무 대주교(원로사목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공동 체 친교와 지역 복음화를 향한 의 지를 다졌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최창무 대 주교는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이 한 신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시간은 포이동본당에 더욱 큰 축복으로 다가올 것”이라 고 격려했다. 포이동본당은 1990년 서울 양재 동본당에서 분가, 신설됐다. 현재 1800여 세대 4000여명의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또 성당뿐 아니라 관할구역 내 신원동 교육 관에도 경당을 마련, 신축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복음화와 신앙생활 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본당은 설립 25주년 앞두 고 성당 일부 공간 리모델링과 기 념성화 제작 등을 통해 예술적 가 치를 더욱 높인 영적 공간을 마련 한 바 있다. 또 본당은 이날 기념미사 후 신 달자 시인의 시낭송과 바이올린 독주, 대금과 아쟁 연주 등의 무대 로 꾸민 기념음악회를 열고 신자 및 지역 주민들과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주정아기자 stella@catimes.kr 서울 행운동본당 데이케어센터 (센터장 김향숙)와 신림성모본당 데이케어센터를 비롯해 서울 관 악구 내 9개 데이케어센터는 9월 21~23일 서울시 보라매병원 아트 리움에서 ‘행복한 세상! 지금 바로 여기’라는 제목으로 치매 어르신들 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치매 어르신 들이 6개월 동안 직접 만든 꽃꽂이 작품을 비롯해 POP(예쁜 손글씨), 뜨개질과 냅킨 공예, 한지 공예, 골 판지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 이 선 보였다. 작품을 낸 송경옥(77) 할머니는 “심장 수술을 다섯 번이나 한 후 깜빡 깜빡한다. 손수 뜨개질 한 작 품이 전시돼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최현경명예기자 ana@catimes.kr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공 동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서울 돈암동본당은 9월 20일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거행했다. 미 사 중 전 신자 들이 합심해 필사한 성경합본을 봉헌하고 있다. 서울 포이동본당 설립 25주년… 지역 복음화 다 짐 본당 내 형편이 어려운 청소 년·청년을 돕는 부산 용호본당 (주임 윤용선 신부) 성모장학회 (이사장 이성철)가 9월 20일 오 후 5시 본당 강당에서 설립 10 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학회 설립사제 이병주 신부 (범일본당 주임)와 장학회 이사, 회원, 수혜자 등 100여명이 참석 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성모장학회는 학비 마련 등 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그들이 교회와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 도록 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2005년 봄 당시 본당사목상임 위원회를 중심으로 설립이 추 진됐고, 9월 4일 초대 이사장 이병구(베드로)씨와 14명 이사 진이 구성되면서 정식 출범했 다. 이듬해 1월 1일 첫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올 여름 20 차 수여식까지 본당 내 도움이 필요한 주일학교 교사, 학생 등 에게 총 1억165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용선 주임 신부는 “성모장 학회는 ‘주는 것이 더 행복함’을 직접 실천해왔다”며 “많은 수혜 자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넘어 그들 삶에 ‘줌으로써 행복한 삶’ 을 실현하는 가르침을 남긴 데 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세민기자 semin@catimes.kr 서울 포이동본당 25주년 기념미사에서 최창무 대주교가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20돌 대구 욱수본당, 35개 Pr. 1000차 주 회 ‘기쁨 두배’ 대구 욱수본당은 9월 13일 35개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부산 용호본당 성모장학회, 희망 나눔 10년 부산 용호본당 성모장학회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본당 주임 윤용선 신 부(맨 왼쪽), 장학회를 설립한 이병주 신부(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성철 성 모장학회 이사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서울 포이동본당 홍보분과 제공 부산 용호본당 성모장학회 제공 서울 돈암동본당 60주년 공동체 영성 강화 등 노력 본당 데이케어센터들 치매 어르신 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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