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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방 사 선 투 과 검 사 을 일으킨다. (4) 수세 정착을 한 후에 필름을 수세탱크로 옮긴다. 수세탱크의 흐르는 물 속에 30~60분 정도 담가두면 사진유제에 남아있는 정착액이 깨끗이 제거된다. 물의 흐르는 속도는 시간당 탱 크 부피의 4~8배정도가 좋다. 정착처리를 완료한 필름은 아직 유제 내의 젤라틴층에 처리액과 이것에 의해 용해된 할 로겐화은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하여 수세처리가 필요하다. 수세가 불충분하면 나중에 상이 변색 또는 퇴색되어 상질이나 보존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수세는 젤라틴 막에 접촉하는 물이 급속히 이동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수온도 영향을 미친다. 탱 크 처리의 경우에는 필름끼리 겹치지 않고 충분히 수세가 되지만 접시 현상의 경우에는 필 름끼리 중첩되어 충분한 수세가 되지 않는다. 수세 시간은 30~60분 정도로 하고, 수돗물은 계절에 따라 온도차가 심해 여름 28℃ 이상, 겨울 10℃ 이하 정도이므로, 수세 시간은 여름에는 10분, 겨울에는 60분 정도로 한다. 정착 후 흐르는 물에서 예비 수세시 아황산소다의 2% 용액에 2분간 침적하면 수세시간 을 1/3로 단축할 수 있다. (5) 수적방지 필름을 수세탱크로부터 꺼냈을 때 미세한 물방울이 감광유제 표면에 달라붙게 된다. 만 약 필름이 급격히 건조되면 물방울이 묻은 부위는 주변보다 서서히 건조하게 된다. 이와 같 이 건조행위가 일정치 않으면 젤라틴이 왜곡되거나 상의 농도가 달라져 최종 방사선투과사 진에 물자국(water mark)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물자국은 수세 처리된 필름을 계면활성제에 1~2분간 담금으로서 방지할 수 있다. 필름을 건조기 내에 넣기 전에 대부분의 물이 흘러내리게 해야 한다. 계면활성제는 물이 균 일하게 흘러내리게 하여 표면에 달라붙는 물방울의 수를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건조시간이 단축되고 최종 방사선투과사진에 물 자국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비파괴1권-인쇄용.indb 184 2014-12-23 오후 4: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