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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여름 나기 × 언제, 어디서, 누구와 즐겨도 힘 나는 에너지 충전법 한 정 된 공 간 에 서 이 토 록 뜨 거 우 면 서 도 시원하고 통쾌한 경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한여름 대낮에, 혹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초저녁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와 우렁찬 함성소리가 낯설지 않은 곳, 바로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는 야구장이다 . 시속 150km의 공을 던지는 투수들과 그 앞에서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두려움을 모두 방망이에 실어 호쾌한 홈런을 뽑아내는 타자들, 그리고 웃고, 소리치고, 열광하는 사람들 . 이열치열로 피서를 대신하고자 한다면 야구장에서의 세 시간을 추천한다 . 여유와 긴장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세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 . 익숙한 순간 찾아오는 낯설음 익숙한 것은 지겹다 . 안다고 생각한 순간 , 허를 찌르고 나오는 작전. 그것을 넘어서려는 또 다른 작전. 일주일에 6 일을 야구에 빠지게 하는 힘 . Hang in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