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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일상에 쉼표를 만드는 한화의 여가 프로젝트 정해진 퇴근 시간도 없이 직장에 매달리는 것만이 성공을 보장하 지는 않는다 . 생활에 적절한 휴식과 여백이 있을 때 오히려 집중 력은 높아지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다 . 그러나 상사 , 동료들 과 함께하는 사무실에서 눈치 보지 않고 제대로 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 그래서 그룹에서는 정책적으로 임직원들의 휴식을 독려하고 일상에 여백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대표적인 예 가 ‘리프레시 휴가’ 제도다 . 계열사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연차를 한꺼번에 최대 10일까지 쓸 수 있는데, 앞 , 뒤 , 중간에 주말 을 붙여 연차를 사용한다면 한 번에 최대 16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다 . 휴가를 길게 갈수록 회사에서 복지포인트를 더 많이 주 는 등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 장기 휴가 사용률이 98% 에 이른 한화케미칼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휴가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30년 장기근속 임직원에게는 부부 동반 해 외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 를 전하기도 한다 .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 1 회 정시 퇴근 , 반차 휴가 정착 등의 제도를 전 그룹 공통으로 시행 중이다 . 2013년부터는 일·가정양립지원제를 시행해 모성보호 휴 가 , 난임 치료를 위한 임신지원 휴가 , 취학 초기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취학 전후 돌봄 휴가 , 가족의 질병·사고 등의 경우에 쓸 수 있는 가족 돌봄 휴가 등도 시행 중이다 . ‘출근과 퇴근’으로 채 워진 일상에 신선한 쉼표를 넣어주고 있는 그룹의 여가 프로젝트, 타고 소진되는 에너지가 아니라, 쓸수록 뜨거워지는 한화만의 무 한동력 에너지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