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page

어제는 그 첫번째 구간 고성(간성) 버스터미널서 진부령고개를 도로따라 넘고 백담사 터미널까지 약 34KM코스를 다녀왔다. 11. 새해가 밝은지 내내, 평화누리길이 머리속에 멤돌고, 지난주 내내, 이번주 토요일이면 진부령을 겄는다는 생각에 내내 발걸음이 가벼웠네. 금요일엔, 선배님과 간단히 한잔 하고자 약속을 했는데, 선배님과 동종업계, 소생 고교 동창이 함께 한다하여 오랫만에 만나니 무척 반가웠다. 내심, 다음난 새벽출발이 염려 되었지만, 오랫만에 만난 동창 그리고 약간의 자만감 등으로 술자리가 길어 지게 되고 집에들어오니 새벽 한시,, 큰일났네 22. 준비한건 없고, 그래도 일단 잠은 자자 하여 잠깐 눈을 붙였나 했는데, 전화벨이 울리어 무심결에 끊어 버리고, 근데 조금뒤 다시 울린다. 그때 아이고 오는 새벽 출발하는 날인것이 퍼뜩 생각나 후다닥 일어나 대충차리고 급히 서둘러 집을 나섰다. 종호가 새벽 5시에 픽업온다고 했는데 시계를 보니 5시15분, 종호와 약속 안했스면 소생 이번에 큰 결례를 할뻔하였다. 종호에게 꾸벅꾸벅 감사합니다. 33. 암튼, 종호차로 판교역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역사로 들어가니 시간은 5시30분이 좀 안되어, 첫차가 5시33분이니 좀 여유가 있었다. 우린 강남행 첫차에 몸을 싣고 잠시 눈을 부치니 강남역, 2호선을 갈아타 동서울터미널까지 근데 이게 웬일이가 새벽 6시도 안되었는데, 전철안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이렇게 바쁘게 사는분들 덕분에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44. 6시15분경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건널목에서 대연일 만나 우리 셋은 우동한그릇씩하자고 하여 잠시 포장마차 들리고, 터미널 안은 사람들로 북적되었다. 암튼 이런모습이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라 자부하고 싶다. 55. 역에 들러서니, 광영가, 대연이 우릴 맞아 주었다. 역시, 회장님 광영이는 평화누리길 지도와 리본을 창기어 각자에게 주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만세 66. 버스출발 6시 40분, 희겸이가 안나타나 염려 했는데, 차시간에 맞추어 얼굴을 보였다. 이렇게 6인은 평화누리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버스는 만석이었다. 새벽첯차로 강원도에 가는분들이 참많다. 타자마자, 이내 잠에 빠지고 한시간쯤 지났슬까 홍천이라고 기사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얼마가니 군인아저씨들이 많이 보이는 원통이네,, 기사선생님이 아침식사 간단히 하라고 15분간 휴식 시간을 주어 우린 정류장앞 식당서 정식 한그릇을 부리나케 비우고 버스의 종착지로 향하였다. 77. 버슨, 백담사입구애 한번쉬곤 그대로 간성까지 직행. 9시40분에 간성도착. 용변보고, 출발준비하고 하니 시간은 10시.. 88. 10시에 스타틀하고 나서는데 이게 웬바람인가 장난아니네. 모자를찾으니 아침에 급히 나온탓에 없는것 같아 적당히 목을 가리고 한걸음씩 내 디뎠다. 추운날씨는 아닌데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매서웠다. 이번코스는 주로 자동차 도로를 겄는 것이었는데 그나름대로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목적지를 향했다. 99. 30분정도 가니, 합축교란 다리가 나오고 거기서 부턴 자전거도로를 좀 걸을수 있었다. 그리곤 내내 다시 자동차길,, 저 앞에 금강산 건봉사 입구라는 팻말이 보아고, 조금더가니 10시50분경엔 간성향교에 다달았다. 이번엔 도로를 따라 진부령 고개를 넘는 코스이기에 도로 주변엔 많은 마을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광산 1리, 광간2리,,,,그리고 광산2리 경로당앞에 오니 어언 1시간 40분을 걸은셈이었다. 희겸이가 담근술하고, 안동서 삿다는 마에 그리고 협우가 싸온감, 광영이가 준비한 빵으로 적당히 마시고 배채우니시간은 12시,, 다시 출발 00. 도로를 따라서 가세 가세, 다친다리에 만일 산행코스가 있스면 어떨까하고 고심했는데 다행이었다. 물론 해파랑길의 바다가 많이 생각났지만. 조금가니 장수마을인 장신 1리가 보였다.. 그리고 계속 GO 12시 50분엔 소똥령 마을이 나타났고,다시 계속 도로 따라 진부령 고갤향한 오르막길을 겄다보니 길옆으로 소똥령 등산로가 나타났다. 저기로 갈까??? 그래도 법대로 해야죠 01. 시간은 1시40분, 허기도 지고 계속되는 오르막 도로에지치기도 하고 허나, 그사이 종호와 광영인 우릴 나두고 거의 1KM 거리차일 둘만큼 나가있네. 도저히 안되겠다 전화를하여 두사람 스톱시키고하여 잠시 쉴자릴 찾으니 2시가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친구들이 준비한 간식을 막 먹으니 어느정도 허기가 가시었다. 02. 한 20분쉬고, 다시 길을 재촉하니 2시30분에 진부리에 다달았다. 저기에 고지가 보이는듯. 그러나 도로를 따라 빙글빙글 도니 그리고 거기에 맞바람이 그렇게 세게 몰아치니 올라가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 3시엔 차량모시는 분들이 잠시 쉬라고 진부령 쉼터가 나타났다. 그리곤 이내 정상이 우릴 맞아 주었다. 이때 시간은 3시20분을,, 정상 바로 아래엔 백두대간의 출발지인 진부령 돌 팻말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 모둔 돌 팻말앞에서 사진한장찍고 춥고 배고파 진부령 정상에 있는 '' 진부령 식당''에 자릴 잡았다. 03. 주인 아주머니가 눈을 부시시하며, 때늦은 점심에 손님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듯 약간 퉁명스러웠다. 그러나 그런 기분은 음식이 나오니 깨끗하게 사라지고, 맛갈스런 반찬 그리고 궁물이 환상인 황태 해장국 허기짐 그리고 쌀쌀함에 딱 좋은 점심이네,, 맥주, 소주에 황태해장국 그리고 산나물 반찬 배를 부지런히 채우고 나니 오후 4시, 버스시간 까진 2시간이 남았네... 04. 배도 부르고 여유있게 겄도록 하세,, 근데 오늘 바람은 첫번째구간을 기억하라고 하듯 우리에게 각인이 되었다. 진부령고개서 용대리까지 왜 그리 황태 덕장이 많은가 그이유가 이런 ''골 바 람''에 있다고 하네,,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리니 그렇게 부드럽고 고소한가 보다. 그많은 황태 덕장을 보는것도 좋은 볼거리였다. 05. 내리막길이라 속도를 빨리낸다고 생각했는데 가도가도 목표지점이 안보이네 날은 이내 어두워 지기 시작하고 5시경이되니 용대리 자연휴양지가 나타나고 5시40분엔 황태마을이 눈앞에 보였다. 많은 황태가 이곳에서 생산되어지는듯 하였다. 그리곤 20분 남짓 더가니 드디어 오늘의 목표지점인 백담사 터미널에 도착 시간은 5시55분 근데, 희겸이가 다소 늦어 6시차면 기사분께 부탁하고자 했는데 마침 버스시간이 6시20분이란다. 다행이네. 그사이 희겸이가 도착 우린 1차목표 달성을 축하하고, 사진한장... 종호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속초서 모임이 있어 그쪽으로 이동하고 그리고 조금있스니 6시20분 출발버스가 정시에 정류장에 나타나 우리 5인은 차에 올라 이내 잠에 빠지고, 버스는 막히는것없이 스무스. 동서울에 도착하니 8시40분.. 06. 뒷풀이겸, 저녁을 하기위해 터미널옆 형제식당서 삼겹살과 부대찌게로 오늘의 복습을 하고 지침몸을 다시 추스린후각자 집으로,,,계속되는 차도를 보행하는 코스였지만, 그래도 차도로 진부령을 넘었다는것도 어쩌면 다시하기 어려운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다음달의 제2차 평화 누리길을 생각하며 그럼 이만,, 종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