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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육사생도 유격대(K.M.A Cadets Guerrilla During the Korean War) 불암산 호랑이 (Operatinon Map of "Bul-Am Mt. Tiger" Guerrilla) ○ 작전개요 1950년 6월 25일 북괴군의 불법남침이 개시되자 육사 1,2기 생도들은 포천과 태능 일대에서 적의 서울 진입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던 중 상부의 명에 의하여 설수, 한강 이남에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한편 생도 1기 10명과 생도 2기 3명은 국군 사병 7명을 규합, 암호명 〈호랑이〉라는 유격대를 편성하여 불암산 일대의 동굴들을 유격기지로 삼아 불암사 윤용문 주지스님과 석천암 김한구 주지스님의 지원하에 1950년 6월 29일부터 서울 수복 1주일 전인 동년 9월 21일까지 적의 후방을 교란하는 유격작전을 전개하였다. 동 유격대는 네 차례의 전투를 감행하여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납북되어 가던 주민 100여명을 구출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거두고 마지막 전투에서 중상을 당한 강원기 생도를 제외한 전원이 계급도 군번도 없이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 작전활동 및 전과 · 1차 전투(1950.7.11) - 퇴계원 보급소 습격, 적 사살 30여명, 유류 50드럼 폭파 · 2차 전투(1950.7.31) - 창동 수송부대 습격, 적 사살 6여명, 보급차량 다수폭파 · 3차 전투(1950.8.15) - 적 의용군 훈련소(현 육사) 기습공격, 적 50여명 사살 · 4차 전투(1950.9.21) - 납북 주민 100여명 구출작전(내곡리),적 사살 수십명 ○ 유격대원 생도 1기 ; 강원기, 김동원, 김봉교, 박금천, 박인기, 이장관, 전희택, 조영달, 한효준, 홍명집 생도 2기 ; 3명(성명 미상), 국군사병 ; 김만석 중사 외 6명 1950. 9. 21. 육군사관학교장 경기도 남양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