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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부대의 방어진지 선정 개발되기 이전의 죽미령은 경부국도와 경부철로를 직교하는 능선으로, 북쪽의 저지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북방 10㎞의 수원까지도 관측이 가능해 방어진지로서는 손색이 없는 최적의 지형이었다. 스미스 부대의 방어진지로 평택-안성선도 논의가 되었으나 북한군의 남하를 가능한 한 북쪽에서 지연시키기 위해 오산 죽미령 일대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