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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정 [ 약력 ] 1966년 10월 24일 전남 목포 출생 1982년 수유여중 졸업 1985년 2월 11일 풍문여자고등학교 졸업 1985년 3월 한신대학교 신학과 입학 1986년 11월 30일 건국대 '애학투련 항쟁' 참여 후 구속, 구속 중 갖은 폭행과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림 1987년 가을학기를 간신히 마치고 휴학. 정신적 후유증으로 고통 받음 1988년 4월 10일 성지교회 2층 자택에서 운명 2002년 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1986년 건국대항쟁) 사건으로 한신대 학우 101명과 구속된 후 2002년 국가로부터 민주화유공자로 인정받음 [ 동지의 삶과 죽음 ] 곽현정은 목회자의 삶을 꿈꾸며 1985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시대를 직시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그는 1986년 건대 항쟁에 참여했다가 구속되었다. 당시 건대 항쟁 진압 과정은 전쟁과도 같았다. 경찰은 학생들을 구속하는 중에도 구둣발과 몽둥이로 짐승처럼 폭행했고, 폭언을 일삼고 악랄하게 고문했다. 그 고문의 대표적인 희생자가 곽현정이었다. 구속된 후 115일 만에 출소(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하여 복학하였으나, 열사는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제대로 학교를 다닐 수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도 없었다. 1987년 봄 학기와 가을 학기를 간신히 마치고 휴학하였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결국 1988년 4월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신민주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