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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대표님: 군 복무중일 때와 제대하고 나서는 무척 의젓하고 많이 달라졌더군 요. 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이나보니, 요즘은 다시 돌아간 것 같아요. 하지만 많 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9. 군대라는 공간은 참 특별합니다. 군대에 입대하는 순간 성숙해지죠? 아드님을 보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대표님: 단순히 군대뿐만 아니라, 이제까지는 획일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생 활하다가, 점점 사회와 가까워지니까,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려고 하고, 부모를 배려할려고 하는 것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식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불안하고 안타까운 것이 부모의 마음 인 것 같습니다. 10. 군생활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요, 아드님이 군생활하는동안 사실은 박원연 대표께서 더 많은 것을 배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드님을 해병대에 입대시키고 해병대 7대 전적비 탐방을 시작하셨는데 7대 전적비가 어디어디에 있습니까? 대표님: 전적비가 아니고 주요 전투지라고 해야겠죠 . 첫 번째가 통영지구 작전인데,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었고, 이곳에 서의 승리로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작전입니다. 두 번째가 인천상륙작전부터 서울탈환까지의 경인지구 작전입니다. 세 번째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미 해병대가 탈환하지 못하는 도솔산, 펀치볼 등으로 불리는 지역의 24개 봉우리를 탈환한 도솔산지구 전투입니다. 이곳에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받았죠. 그 이후에 김일성고지 작전, 함경북도 명천 양도작전, 서해안쪽으로 와서 장 단지구 작전 마지막은 월남전 파병시의 짜빈동지구 작전을 해병대 7대작전으로 부르더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