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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대표님: 다들 어렵다고 하시는데, 저희도 참 힘이 드네요. 저희의 주 고객이 출판사 들인데, 출판사들이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기업을 하다 보니 항상 힘든 것 같네요. 4. 불황의 시대를 이겨내는 대표님만의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대표님: 특별한 비결은 없고요, 끊임없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이 비결이죠. 요즘은 워낙 세상이 빨리 변하니까, 그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는 방법밖에 없죠. 5.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전국에 있는 전적비와 참전비, 독립유공자의 위령비와 추모비를 조사해서 기록으로 남기셨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인데요, 어떻게해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대표님: 저는 아들만 둘 있습니다. 그런데 3년 전에는 큰아들, 작은아들이 둘 다 군에 복무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큰아이가 의경으로 근무중 이었고 , 둘째를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시키고 돌아오니 좀 착잡하더군요. 그래서 해병대 홈페이지에 보다가 보니, 해병대 7대 전적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좀 생소하기도 하고, 아들이 고생하는데 주말에 집에서 쉬는 것이 미안하기 도 하고 해서, 이곳들을 탐방해보자 하는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6. 아드님이 해병대 입대가 계기가 됐다고 했는데 해병대 입대는 아드님 본인의 뜻이었습니까? 아니면 아버님께서 권유를 하셨습니까? 대표님: 당시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휴학을 하고 1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대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공군이 편하다느니, 해군이 좋겠다느니 이 야기 하길래, 쉬운 것, 편한 것을 선택하지 말고, 어려운 것 힘든 것을 선택 해서 정면승부를 해봐라. 예를 들면 해병대나 특전사들을 권했죠. 그런데 무슨 생각인지 이틀 후에 본인이 해병대를 가겠다고 결정했습니다. 7. 해병대 하면 최정예 용사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해병대 대원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나요? 대표님: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제대해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8. 어떠세요? 군대가기 전과 군대 간 후, 의젓해지고 많이 달라졌을텐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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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