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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돌려다오 어머니를 돌려다오 노인을 돌려다오 어린아이를 돌려다오 나를 돌려다오 안에게 연관된 인간을 돌려다오 인간의 세상이 존재하는 한 무너지지 않는 평화를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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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원폭의 시인'이라 불리는 도게 산키치(峙 三吉)씨의 작품이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시이면서도 원폭의 처참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시입니다. 산키치 씨도 피폭을 당하여 3년 후 죽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