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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 정초석(定礎石) 딜쿠샤(DOLKUSHA)의 정초석에는 "딜쿠샤 1923 『시편』 1927편 1절"의 구절이 새겨져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서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편』 127편 1절 딜쿠샤를 세울 때 테일러 부부는 마을 사람들의 항의와 무당의 저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이유는 은행나무와 샘골이 있던 땅을 당시 한국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었던 앨버트 W. 테일러는 어려움 속에서도 딜쿠샤를 잘 완공한 것은 하나님의 도움 덕분이라는 믿음으로 딜쿠샤의 정초석에 『시편』 127편 1절을 새겨 넣었다.